윤중의 맛& 멋

친구가 갑자기 종로에서 만나서 밥이나 먹자고 연락이왔어요 음식점은 저에게 알아서 정하랍니다 그러지않아도 전날 후배들이랑 늦도록 목 운동(?)을 한터라 속이 개운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물이 먹고파지네요 부드러운 촉감 뜨겁지만 속이 시원한 국물 예전부터 검증된 곳 성북동하면 제일 먼저 떠 ..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칼국수와 파전... 50여년을 칼국수와 보쌈메뉴로 명성을 이어 오는 곳 끼리끼리 시시덕 거리면서 씨끌벅적 한 음식점 젊은층 보다는 노년층이 많은 옛 맛을 그리워 하는집 오늘도 주룩주룩 하루종일 비가 내려서 급 번개를쳤다 옛적에 우리들의 선조님들이 농사일을 짓는데 비가..

임실한우 정육점 100% 한우가 아니면 소 99마리를 보상 해 드립니다 전라북도 임실의 한우농장에서 기른 순 토종 외양간 암소 거세우(황소), 젖소, 육우가 아니랍니다 이렇게 자신있게 내 건 이 집의 슬로건이지요 친구가 몇번의 시음으로 검증된 맛집이라고 소개를 해 주네요 물론 그 친구가 쏜다고해서..

전남 담양하면 무었이 제일 먼저 생각나세요? 대나무 그리고 떡갈비 아닌가요? 암튼 50여년동안 옛 맛을 이어 오고있는 당양 떡갈비의 대명사 "덕인관"신관에 다녀왔어요 원래 떡갈비는 궁중에서 임금님이 즐기던 고급요리라 하는군요 갈비를 손에 들고선 뜯을 수 없잖아요... 그래서 편안하게 젓가락..

고창CC에서 친구들이랑 운동을 마치고 풍천장어와 복분자를 얼마나 마셔댔는지 속이 쓰리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시원한 냉수를 벌컥벌컥 마시는 버릇이 벌써 수 십년을 이어온다 우리와 같은 부류들을 위해서 자연스럽게 생긴곳이 아닌가 한다 바로 인근의 전주하면 생각나는 3대 진미(한정식, ..

장어는 네종류[민물장어, 붕장어(아나고), 먹장어(꼼장어), 갯장어(참장어/하모)]로 분류됩니다 오늘은 민물장어의 일종인 풍천장어에 대하여 알아보렵니다 풍천(風川)은 지명이 아니고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을 이르는 말 이랍니다 지금은 고창의 선운사 앞 하천을 일컷는 고유명사로 굳어졌어요 그..

일반 포장마차에서 무심코 먹던 대합 날것으로 먹을 수 있다해서 "생합" 깨끗하다는 의미로 "백합" 천혜의 술 안주이자 먹거리랍니다 간이 나쁘다고요??? 이걸 드세요... 술독 해독제 조개의 황제 바다의 황금 여러가지의 이름이 붙어요 16년여동안 백합을 주재료로 죽, 탕, 전골, 회무침의 맛을 이어오고..

최남선의 각종 음식을 소개한 고사통(故事通)을 인용하면 맥적(貊炙)은 고구려의 전신인 맥(貊)종족이 즐기던 불고기(炙)를 일컷는 말이라고 하며 이 맥적이 고구려로 계승하여서 오늘날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불고기"의 원조가 된 것이고 조리 방법에 따라서 양념에 재웠다가 불에 굽는 양념구이와 생..

현대인들의 몸 속에 쌓인 공해의 독을 제거하고 알레르기 체질 개선 특히, 해독 기능이 뛰어난 것이 북어이다 1968년부터 40여년간 2대에 걸쳐서 지금은 아들이 가업을 승계해서 운영하고있지요 수 많은 북어국집이 있어서 흔히 먹을 수 있지만 맛은 이 집만큼 흔하지 않아요 그래서 붙은 북어국의 대명..

얼마전에 사회 후배에게 식사자리를 마련 하였더니만 뭐... 답례로 시간을 내 달랜다 "형님 무슨 메뉴로 모실까요?" "걍~ 편하게 밥이랑 반주하는데로 가자구" "그래도 음식점을 많이 아시잖아요" "아우가 선택하는데는 무조건 좋으니까 그래해~" "그럼 장소가 까다로우니까 서울경찰청앞에서 뵈요"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