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CC에서 친구들이랑 운동을 마치고 풍천장어와
복분자를 얼마나 마셔댔는지 속이 쓰리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시원한 냉수를 벌컥벌컥
마시는 버릇이 벌써 수 십년을 이어온다
우리와 같은 부류들을 위해서 자연스럽게 생긴곳이
아닌가 한다
바로 인근의 전주하면 생각나는 3대 진미(한정식, 비빔밥, 콩나물국밥)로
꼽히는 콩나물국밥이다
술 먹은 다음 날 해장으로 우리들이 즐겨 찾는
콩나물국밥의 주 재료인 콩나물은 숙취해소, 각종 성인병에 효과가
있다고 널리 알려져있지요
모주는 한약재등으로 만든답니다
달짝지근하면서 마실 때 무척 시원해요
냉장고에 보관되었던 탓이겠지요
고창읍내에서는 아침의 해장국집으로 꽤 유명하답니다
기본찬
작은달걀을 2개씩이나 반숙 형태로줘요
김을 잘라서 간을합니다
그리고 뜨거운 콩나물해장국을 덜어서 먹어요
부드럽게 목구멍을 다스려줍니다
콩나물해장국 4,000원
재료를 전주에서 매일매일 가져 온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청양고추 그리고
간은 새우젓으로 맞춰요
어쩐지
전주의 삼X집이나 왱X집들의 맛보다도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속을 확~ 풀어줘요
옆 테이블에서는 인근의 주민인듯한 일행들이
시래기국밥을 주문해서 먹더군요
된장 빛갈의 구수해 보이는 시래기국밥에 고추장을
벌거스름하게 풀어서 밥을 말아 먹는 분위기가
쬐끔만 뺏아 먹고팟어요
담에는 시래기국밥 먹으러 또...갈랍니다
주방은 완전히 개방형입니다
청결에 자신있다는거지요
볼려면 봐~~
전북 고창군 고창읍 교촌리 79-1
고창군청에서 장성방향의 오른쪽 200m정도 대로변에있어요
☎ 063)564-0304
'맛 집 > 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윤중의 먹거리/무안CC/전남 무안군/일품요리 (0) | 2008.11.03 |
|---|---|
| 윤중의 맛집 207호/덕인관/전남 담양군/떡갈비 (0) | 2008.08.30 |
| 윤중의 맛집 205호/우진회관/전북 고창읍/스테미너 (0) | 2008.08.29 |
| 윤중의 맛집 204호/호수가든/전북 고창군/백합죽 (0) | 2008.08.29 |
| 윤중의 맛집 140호/낚시터매운탕/군산시 은파유원지/매운탕 (0) | 2008.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