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종로

윤중의 맛집 10-1호/대련집/종로구 관수동/칼국수

윤 중 2008. 9. 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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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칼국수와 파전...

50여년을 칼국수와 보쌈메뉴로 명성을 이어 오는 곳

 

끼리끼리 시시덕 거리면서 씨끌벅적 한 음식점

 

젊은층 보다는 노년층이 많은 옛 맛을 그리워 하는집

 

오늘도 주룩주룩 하루종일 비가 내려서

급 번개를쳤다

 

옛적에 우리들의 선조님들이 농사일을 짓는데

비가오면 할 일들을 제대로 손을 못 썼데나요

 

집에  앉아 있자니 체온은 내려가고해서

막걸리 한 잔과  그 흔한 파로 만든 전을부쳐서 먹으면

배도 부르고 식사 대용도 되었답니다

 

그래서 비 오는 날이면 막걸리와 파전등이

생각 난다나요

 

암튼

요즈음에는 쇠고기 파동등인지는 모르지만

사골국수집 보다는  해물국수집이 더 많아 보이더군요

 

 

 

 진한 국물 맛이 뜨거우면서 시원해요

 

 

 

 

 종로구 관수동 163

종로 2가 탑골공원 정문에서 대로를  길 건너서 청계천의

삼일교와 수표교 사이

2265-5349

 

 

 

 

 한옥을 개조하여서 만든 음식점 입구입니다

 

 

 

 

 점심에는 칼국수, 제육, 파전만을 판매해요

 

 

 

 

 여러사람 혹은 인원에 맞도록 방이 여러개있어요

 

 

 

 

 기본찬

무생채는 달달해요

 

 

 

 

 영업 시간에 맞춰서 그때그때 삶는 보쌈제육 20,000

 

 

 

 

촉촉하면서 야들야들한 보쌈 고기가 부드럽고

돼지 특유의 냄새가 없어요

 

 

 

 

 싱싱한 배추속으로 함께 먹어요

 

 

 

 

 이렇게 쌈을싸서 ㅎㅎㅎ

 

 

 

 

 밖에는 비가 오니깐...

따뜻하고 시원한 국물 생각이 자꾸만나요

조개탕10,000

 

 

 

 

 푹 끓여서 진해요

물론  술 안주로도 좋지요

 

 

 

 

 식성들이 비슷하고 먹성이 모두가 끝내줘요

모듬전 12,000

 

 

 

 

 주방에서 막 부쳐서 가져온겁니다

골고루있어요

 

 

 

 

 파전 8,000

 

 

 

 

비 오는날   안 먹어본 사람은 맛을 몰라요

 

 

 

 

 3그릇을  5그릇으로 나누어서 가져왔어요

칼국수 1인분에 5,000

 

 

 

 

 국물 맛이 진하면서 구수합니다

쇠고기, 호박, 당근, 계란지단등이 들었어요

 

면발은 쫄깃해서 씹을 때 기분이 좋답니다

든든하고 맛나게 먹으면서 우정은 더욱 돈독해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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