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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여행/가족여행지로 손꼽는 석천정사가 있는 석천계곡

윤 중 2013. 7. 3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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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여행/명승지답사/석천정사와 석천계곡


청정의 고을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앞을 흐르는 석천계곡은
기암괴석이 많고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신선이 사는 마을이라는 뜻의 청하동천(靑霞洞天)

글씨를 바위에 새겨 놓았고

 

이곳 석천계곡은 한여름철에도 서늘한 기운을 느낄 정도로

울창한 소나무숲과 아름다운 암석 그리고

맑고 깨끗한 물이 흘러서 가족여행지로 손꼽는 곳이며

 

권벌이 세운 청암정과 함께 이 일대가 1963년도에

명승 제3호로 지정된 후 2009년 명승 제60호로 재지정 되었다.


 


석천정사의 계곡은 태백산에서 발원한 물이 응방산과 옥정봉을 지나

유곡리에 이르러 발달한 계곡으로서 나지막한 산세 때문에

골이 깊지 않고 폭이 넓어서 피서지로 인기가 많고 적합합니다

 

 마을을 안아서 감고 흐르는 듯한 물길을 활이 굽어 있는

모양과 같다 해서 궁수(弓水)라 하고 풍수에서는

아주 좋은 물길로 평가한답니다

 




청하동천은 신선이 사는 마을이란 뜻이군요

도깨비들이 몰려와서 이곳에서 놀았다면 아무리 공부도 좋지만
쫓기 전까지는 그동안 많이 무서웠겠는데요







석천정사로 건너는 외나무다리 일부가 부러져서
물길을 건너는데 물이 아주 차가워서 오랫동안 물속에

발을 담그질 못하겠는데

 무더운 요즈음에 이곳으로 또 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충재의 큰아들이며 조선 중기 문신인 권동보가 초기 군수로 임명되면서

향리로 돌아와 선대의 유지를 계승하고자 1535년에 지은 건물로

 34칸의 큼직하고 학문과 수양을 목적의 정자입니다


1535년(중종 30)에 팔작지붕과 맞배지붕이 각각 달리하는

지붕으로 구성되어 있고 정면 3칸, 측면 2칸의 건물과 2칸 반,

1칸의 건물이 이어진 평면 구조이다






 



석천정사 뒤의 바위에 새겨진 석천정(石泉亭)





제아무리 가뭄이 온다 해도 일 년 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우물
우물의 색깔로 보았을 때 현재 먹을 순 없겠지만

참 신기한 우물이네요






석천정사의 현판 원본은
청암정 옆 충재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이리도 맑은 공기와 좋은 풍광을 자랑하는 석천계곡에 있는

석천정사의 온돌방에서 며칠 푹 쉬었으면 참 좋겠다^^
그나저나 별 미친놈들이 그랬겠지만

귀중한 명승지 증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잘 관리가 되고

보존해서 후대에 물려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숭례문 화재 같은 비극이 앞으로는 더는 없어야겠지요






  아름다운 경치에 취한 여유로운 미소 




석천정사와 석천계곡

경북 봉화군 봉화읍 충재길 53-28
054-679-6394(봉화군청)






2013, 07, 31 Daum View  블로그 메인 떠나고 싶은 여행지에 소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