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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여행/소수서원은 임금이 최초로 친필 현판을 지어 내린 사학기관

윤 중 2013. 7. 2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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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여행/문화재답사/소수서원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자 사액서원이다

조선 중종 37년(1542) 풍기군수 주세붕이 이 지역 출신

고려 시대 유학자인 회현 안향(安珦)의 위패를 모신 사묘를

세우고 이듬해 백운동서원을 설립한 것이 시초이다.

 

후에 풍기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이 명종 임금께 건의하여

서적, 토지, 노비 등과 함께 "소수서원(紹修書院)"이라는 친필

현판을 하사받은 사적 제55호이다.

 












소수서원 경내는 학문을 연구하는 강학공간과

제사를 지내는 제향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건물은 강학공간의 가장 중심이 되는 명륜당건물이며

원장과 유생들이 모여서 강론을 했던 자리이다.

 

 

 

 

 

 

소수서원 경내로 들어오면 많은 적송군락과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맑은 공기로 상쾌한 기분입니다

그래서 가족과 함께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여행지이지요

 

 

 

 

절에서 불교의식이 있을 때 부처와 보살의 공덕을 기리거나 마귀를 물리칠 목적으로

달았던 당(幢)이라는 깃발의 깃대를 말하며 이 깃대를 고정해 받쳐 세우는 돌기둥이다.

이 당간지주는 신라 시대 때 창건한 숙수사에서 세조 3년(1457) "단종복위운동"

실패로 순흥 도호부가 풍기군의 행정구역으로 편입되면서 없어졌다.

숙수사지 당간지주는 보물 제59호로 지정되었다

 

 

 

 

취한대(翠寒臺)

소수서원 경내로 들어가기 전 죽계천 건너편의 운치 있는 정자

퇴계 이황 선생이 터를 닦고 대를 쌓고 손수 소나무, 대나무, 잣나무를

심고 취한대라 한 것을 본받아 1986년 신축한 건물이다.

 

 


 

 

소수서원 입구에는 겉과 속이 모두 붉은 적송으로 

아름답고 울창한 소나무 숲은 300년에서

천 년의 세월을 간직한 수백 그루의 노송군락이

멋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경렴정(景濂亭)

소수서원으로 들어가기 직전의 우측에 있는 정자 건물로서

유생들이 시를 짓고 한문을 토론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던 공간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정자 중 하나이다

 

 


 

 

 

경렴정에서 죽계천 건너편의 돌출된 경자바위의 취한대에는 음각된 글씨가 보인다

백운동(白雲洞)과 경()의 글씨가 보이는데

주세붕 선생은 백운동 서원을 창건한 후 이 바위에 선비의 덕목을 나타낸 글자로

공경과 근신의 자세로 학문에 집중한다는 의미와 더불어 안향을 공경하고

기리는 마음을 후대에 전한다는 뜻도 있는 경()자를 새기었고

백운동은 퇴계 이황 선생이 새긴 것으로 전해진다

 

 


 

 

 

 

아름다운 노송군락을 지나 소수서원으로 들어가는 홍천문

 

 

 

 

 

 

 깨어있어 마음을 곧게 한다는 직방재와 날마다 새롭게 한다는 일신재

직방재와 일신재는 원장, 교수 및 유사들의 집무실 겸 숙소로

각각 독립된 건물이 아니고 연속된 한 채로 이루어졌다.

 

 

 



 

학구재와 지락재는 유생들이 기거하며 공부하던 곳으로

성현의 길을 따라 학문을 구하는 학구재와

독서를 통한 학문의 즐거움을 의미하는 지락재를 뜻한다

 

 



 

 

 

문성공묘(文成公廟)는 소수서원 경내에 있는 사당으로

현판의 글씨는 성균관 현판을 쓴 중국 명나라 사신 주지번(朱之蕃)의 글씨다

사당에는 묘(廟)와 사(祠)가 있는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사당을 현충사라 하듯

 대부분 사당이 사(祠)라 칭하며 조선 역대 임금들을 모신 종묘와

공자님을 모신 문묘 등은 조정 내에서 모든 대신의 동의가 있고

임금이 인정한 특정한 사당만이 묘(廟)라 칭하기에

이곳 문성공 안향을 모신 문성공묘의 격이 특별함이 있다

 

 

 



 

 

소수서원의 사료관

서원의 양대 기능인 강학과 제향을 주제로 하여 유물을 전시하였다

 

 




 

 

오른쪽의 제일 큰 건물이 소수서원의 강학당인 명륜당이며

강학당 뒤로는 일신재와 직방재가 보인다

 

 




 

 

명륜당인 이곳은 후진을 양성하는 유생들이 강의를 듣던 곳으로

소수사원을 거쳐 배출된 인재가 4,000여 명에 달한다

백운동이라는 명륜당 내부에는 소수서원이라는 명종의 친필

현판이 걸려 있고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사적 제55호이다.

 

 

 




 

 

 

소수서원(紹修書院)

1543년에 건립된 강학당 내부에는 명종 임금이 내려준

친필 편액이 걸려있으며 원본은 소수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영주 소수서원

경북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40

054-634-3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