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경상도

남해 금산보리암은 한 가지 소원을 반드시 들어준다는 염험스런 도량

윤 중 2013. 7. 2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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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여행/남해 금산보리암



해수 관음성지인 남해 금산보리암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해수 관음성지는 남해 보리암,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 여수 향일암을 꼽았지요


관음성지는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는 성스러운 곳"이란 뜻으로

이곳에서 기도발원을 하게 되면

그 어느 곳보다

관세음보살님의 가피를 잘 받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남해 금산 보리암의 해수 관음보살상

1989년에 제작된 것으로 치성을 드리면 효험이 있다 해서

전국의 많은 사람이 이곳에서 기도를 드리려는 명물이 되었다.







예로부터 남해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해발 681m 높이의 금산은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드린 뒤 왕위에 등극하게 되자

보은을 위해 영구불멸의 비단을 두른 뜻의 금자를 써서

금산이라 하였다.


주차장에서 보리암까지는 900m이고 비포장도로며

 보리암 입구에서 금산 정상(705m)까지 약 10여 분 정도를 

더 오르면 금산 봉수대로 해서 단군성전 그리고

보리암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택합니다






대나무 숲이 꼭 터널같이 생겼더군요

죽순은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에 걸쳐 죽순을 내지요

맛나는 요리를 해 먹을 수 있구요








남해 금산 봉수대

봉수는 높은 산에 올라가서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급한 소식을

전하던 전통시대의 통신 제도이다.

평상시에는 한 번 올리지만

적이 바다에 나타나면 두 번,

적이 해안에 근접해 오면 세 번,

바다에서 접전이 이루어지면 네 번,

육지에 상륙했을 경우에는 다섯 번의

불꽃이나 연기를 피워 올렸다.


이 봉수대는 고려 의종(1147~1170) 때 설치되어

조선 시대까지 계속 사용되었다.

경상남도 기념물 제87호이며

남해 금산은 명승 제39호입니다







금산 망대는 사방의 조망이 넓고 아름다운 남해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지만 주위를 아무리 살펴보아도 

이렇게 안개가 많이 껴서 더는 보이질 않네요

안개가 걷히면 사진 한 장이라도 담으려고 기다려 보았자

점점 시간을 흘러서 더는 기다리질 못하겠네요...







금산 봉수대에서 내려오는 길





얏호~~

나는 축지법을 쓴다

그리고 날아본다^^







실제로 현장에서 보면 그야말로 몽환적인 분위기의

대나무 터널 같은 숲이었으며

먼 곳은 눈으로 잘 보이질 않았어요






단군성전인 이곳은 천 년의 세월을 넘어 우리 겨레의 시조인

단군 할아버지를 모시고 전하여 내려오는 성역이다.






바위의 모양이 화엄의 한자 화(화)자를 닮았다 하여

화엄봉이라 하며, 신라 시대의 유명한 원효대사가 이 바위에서

화엄경을 읽었다 하여 화엄봉이라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범종각의 동종은 절에서 단체생활을 하면서 기상, 식사, 의식 등에

필요한 신호로써 알려주는 도구로서 제작도었다고 알려집니다








신라 때 원효대사가 지은 보리암에는 인도에서 제작되어 

용왕의 호위를 받으며 이곳까지 왔다고 전해지는 

관세음보살상이 모셔져 있고 그 염험 덕분인지

오늘날에도 이곳은 전국에서 으뜸가는 기도처로

이름이 높아 사람들의 발길이 끓이지 않고 있다.








산신각의 다른 이름인 산령각이며

호랑이의 변화신인 산의 신령을 모시는 전각이며

콘크리트 건물의 상령각은 1970년에 중건되었고

절이 산으로 들어오면서 민간신앙을 불교가 흡수한 경우로 봅니다








극락전은 아미타부처님을 주불로 모시는 법당이다

돌로 만든 기둥이 특이하다







무더운 요즈음에 시원하게 갈증을 씻어주는 약수






보리암전 3층 석탑은 금산 정상의 절벽에 있으며

풍수지리상 나쁜 기운의 지역에 탑, 장승 등을 세워

나쁜 기운을 억누르고 약한 기운을 보충하는 일로

세운 비조의 성격을 지니고 있는 탑이다


이 석탑 위에서는 나침반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데

신기할 따름이다.







  소원을 빌어보세요    








남해 금산보리암

경남 남해군 상주면 보리암로 665 

055) 862-6115





2013, 07, 24 Daum View 떠나고 싶은 여행지에 소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