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전라도

목포여행/목포낙지 이상으로 유명한 유달산에서 즐기는 환상적인 다도해 풍경

윤 중 2013. 3. 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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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행/목포 가볼만한곳/목포데이트코스/유달산


목포 도심에 나지막하게 솟은 유달산(228m)은
온통 기기묘묘한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순신 장군의 얼이 깃든

노적봉을 앞으로 하는 목포를 대표하는 명산입니다


1등바위, 2등바위, 3등바위, 마당바위...등등

각각의 바위에 올라서면 목포 시내가 한눈에 보이고

뒤로는 다도해를 배경으로 목포대교 등의 볼거리가 많습니다

입구부터 꼭대기까지 돌계단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산책은 물론 여행객, 데이트코스 등의 인기가 많은 곳이지요 

 

 

 



왼쪽의 고하도를 잇는 2012년 6월에 개통한 목포대교와 항구도시 목포는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뱃길로도 10여 분이면 바로 도착하는 섬이고

목포대교를 포함한 고하도의 오색등 불빛이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유달산의 노적봉(露積峯 해발 60m)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李舜臣) 장군이

적을 속이기 위해 군량미를 쌓아둔 것처럼 가장해서 짚과 섶으로

둘러놓았는가 하면 주민에게는 군복을 입히고 노적봉 주위를 돌게 하여

우리의 군사가 많은 것처럼 속여서 왜군이 함부로

쳐들어오지 못하도록 하였답니다

 

 

 

 


노적봉 맨 윗부분에 "큰 바위 얼굴"의 형상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큰 바위 얼굴은 노적봉에서 유달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찍고 옆으로 90도를 돌리면 형상이 나타난다
이순신 장군 같지 않으신가요?


 

 


유달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은 여러 코스가 있지만

윤중 일행은 이쪽으로 올라갑니다

 

 

 


 

노적봉 옆에 있는 민망한 자태의 노적봉 다산목(多産木)
이 나무는 다산을 이루게 한다는 인근 주민의 믿음의 대상으로 은밀하게 보존되어

외지인에게는 노출되지 않았으나 2000년 10월 새천년 시민의 종 종각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외부로 드러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실제로 이 나무를 쳐다보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하여 많은 사람이 즐겨 찾고 있으며 그 영향으로 인근 지역은 유난히 출산율이 높았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여자 나무(여인목)로 불리고 있으나 오래전부터

다산목으로 전해져 오고 있으며 수종은 팽나무로 150년이 넘은 어미나무의 뿌리에서 싹이 나와

성장하여 현재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노적봉 다산목 바로 옆에는 사진과 같은 거대한(?) 남성의 거시기

 모양의 축 늘어진 듯 양지 바른 곳에 앉아있는데 윤중의 생각으로는
다산목도 내복을 안 입었는데 함께 발가벗고서 통풍과 선팅 중인 거 같아요ㅋ


 

 


목포는 부산, 원산, 인천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1897년 10월 1일

근대화 개념의 개항이라 할 수 있다


 

민족의 영웅이신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
임진왜란 때 1597년 9월 명량대첩 승첩 뒤 10월 29일 우수영으로부터

이곳 고하도에 이르러 이듬해 1598년 2월 17일 고금도로 옮기기까지

무릇 108일 동안 여기에서 머무르며 서해를 가로막아 전선을 만들고

군량을 모으며 군사를 훈련하여 진을 쳤었다. 그러므로 목포 앞바다에는

장군의 숨결이 배어들었고 지금도 다도해 하늘을 바라보면 장군의

모습이 나타난다.(1974년 8월 15일)



유달산은 예로부터 영혼이 거쳐 가는 곳이라 하여 영달산이라 불리었으며
목포시가지와 다도해를 한눈에 볼 수있는 사랑받는 명산입니다

 


 

 


이순신 장군 동상이 노적봉을 지나 목포 앞바다를 지키고 계신다. 

조금의 빈틈도 없이 왜놈들을 단칼에 쳐부술 태세이다

관찰력이 뛰어난 사람은 이순신 동상이 좌측으로 약간 기운 상태로 보이는데요

이는 칼을 빼기 직전으로서의 자세 때문이라 합니다. 


 

 



오포대(午砲臺)
오포는 정오포(正午砲)의 준말로서 구한말과 일제침략기에

포탄 없이 화약만 넣어 포를 쏘아 목포시민에게 정오를 알리는 신호였다

처음의 포는 조선식 선입포로 1671년(현종 10) 때 제작되었으나

발포 때마다 뒤로 물러나서 1913년 일본식 야포로 대체되었고

이전의 조선식 대포는 태평양전쟁을 위해 일본정부가 공출해 갔다.

현충사 박물관에 전시된 천자총통을 복제한 모형이다.

 



 

 

어린이헌장 탑
여자 어린이를 너무 과격하게 장난치는 거 아닌가?


 


 

 

가수 이난영(李玉禮 1916~1965)은 목포 공립보통학교 4학년까지 다니다가

집안 사정으로 자퇴하고 삼천 가극단의 막간 가수로 서게 되면서 1932년

태양극단에 단역가수로 노래를 불렀고 오케 레코드 전속가수로 '향수" "종로"를

취입과 1934년 〈봄맞이〉로 정상급 가수로 부상하였으며 〈목포의 눈물〉을 

불러 가왕(哥王)이라 불릴 만큼 인기를 얻게 되었다.



 

 


유달산의 길은 잘 정비되어서 걷기에 그리 어렵지는 않아요


왜놈들을 향해서 한 방 날리고 싶다
바다 밑으로 영원히 영원히 가라앉게 말입니다

 

 


삼학도를 포함해서 목포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자세한 설명은 뒤에 있습니다

 

 



유달산에는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의 총 5개의 정자가 있다



 

고래바위(두꺼비바위) 거대한 고래가 입을 벌리고 있는 모양


종바위

절에서 볼 수 있는 범종과 다른 서양식 종으로

아래쪽에서 볼 때 종(鐘) 모양이다


유달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곳곳에서 보는 주위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고 볼거리에 한동안 취한다

 


 

유달산에는 1982년 발족한 범시민적인 유달산 공원화 사업으로

조각공원 내 작품 41점이 야외에 전시된 조각공원과 난 공원 등으로

시민은 물론 여행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유달산에는 이곳에서 멸종되면 지구 위에서 영원히 소멸하는  

왕자귀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목포대교와 고하도를 포함한 다도해의 아름다운 모습

 


관운각은 목포시민 등의 휴식을 위하여서 기업은행에서 기증했다는군요



 

입석바위
 사각기둥 모양의 평범한 입석으로 보이지만

옆면에 길게 뻗어있는 상당한 규모입니다

 


잘 정비된 유달산 돌계단을 따라서 오르다 보면 어른 10여 명이 앉아서
 쉴 정도의 마당같이 넓은 바위라고 붙여진 마당바위가 도달합니다

영혼이 심판을 받는다 하여 이름 붙여진 해발 228m의 일등바위(율동바위)와

심판받은 영혼이 이동한다 하여 이름 지어진 이등바위(이동바위) 로

나누어진 유달산은 갖가지 기암괴석과 병풍처럼 솟아오른 기암절벽이 첩첩하며

그 옛날 소식을 전하기 위해 봉수를 올렸던 봉수대와 달성사, 반야사 등의

전통사찰을 볼 수 있다.



앞 끝이 살짝 위로 올라간 나막신 모양이라고 붙여진

나막신 바위

 



 

왼쪽의 고하도를 잇는 2012년 6월에 개통한 목포대교와 항구도시 목포는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뱃길로도 10여 분이면 바로 도착하는 섬이고

목포대교를 포함한 고하도의 오색등 불빛이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유달산 주변으로 개통된 2,7km에 달하는 일주도로를 타고

목포시가지와 다도해를 감상하는 드라이브도 즐길만합니다




목포 시내에 둘러싸인 유달산과 삼학도 뒤에는 영산강이 보입니다

삼학도의 전설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유달산에서 한 장사가 도를 닦고 있었는데 

세 처녀가 자신을 사모하고 있음을 안 장사는 수도에 방해되어 하루는

세 처녀를 불러 이르기를 "내 수도가 끝날 때까지 바다 건너 섬으로 가

살고 있으면 찾아가겠다" 고 약속했다

 

이 약속을 믿고 세 처녀가 조각배를 타고 섬을 향해 미끄러져 가고 있을 때

아무래도 이 세처녀들이 있는 한 수도를 제대로 할 수 없다고 판단한 장사는

철궁을 들어 조각배를 쏘았다. 배는 구멍이 꿇려 물속으로 가라앉아 세처녀는

학으로 변하여 솟아오르다가 지금의 삼학도 자리에 내린 뒤 세 개의

섬으로 변했다고 한다. 바로 삼학도입니다

 

 


 

목포시의 인구는 247,442명(2012, 11, 09현재)에 주요관광지는

유달산, 갓바위, 춤추는 바다분수, 구 일본영사관, 삼학도, 조각공원,

자연사박물관, 외달도 해수욕장 등이 있다.



유달산

전남 목포시 죽교동 산27-1

061) 270-8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