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식당
충북 보은여행에서 볍주사와 인근을 바쁘게 돌아보고
시장기가 도는 때맞춘 점심시간이다
깊은 산 속에서의 식사는 여행의 연속으로 바쁘게
이동하여야 하는 건 둘째로 치더라도 날씨까지 더운데
지지고 볶고 끓이는 음식보다는
먹기에 간편하면서 맛도 좋은 산채비빔밥이
단체의 식사메뉴로 인기가 많지요
특히나 충북의 향토음식 경연대회에서
대상, 금상, 특별상을 받은 음식점이면
맛은 보장되지 않겠어요^^
영양 만점의 자연산 버섯이 들어간 산채비빔밥
온돌방 형식의 넓은 방
속리산 관광객들이나 단체에 적합한 분위기이지요
향토음식 경연대회에서 대상, 금상, 특별상을 받았다면
음식의 질이나 맛은 믿어도 되겠지요
우리 일행은 산채비빔밥으로 통일했어요
산나물을 포함한 밑반찬이 깔리면서 우선 동동주부터 준비합니다
지짐이나 더덕구이 뭐 이런 안주는 더욱 좋은데
그게 아쉬웠어요
윤중이 계산하는 식사 자리이면
당연히 동동주에 걸맞은 안주가 별도로 올라와야지요
매실 장아찌, 싸리버섯볶음, 표고버섯볶음, 고사리무침,
산나물, 고추볶음과 동치미 등이 나왔네요
비빔밥인데 그리 많은 밑반찬이 필요 없잖아요
시원하면서 개운한 맛의 콩나물국
키가 꺽다리같이 커서 맛이 없는 게 아니고
적당히 자란 콩나물이 아삭거림이 좋더군요
비빔밥의 고명인 달걀부침이 뭐 이 모양으로 생겼지 ???
윤중은 왼손으로 만들어도 요놈보다는 이쁘겠다 ㅜ.ㅜ
고사리, 콩나물, 참나물, 느타리버섯, 뽕잎,
도라지, 싸리버섯 등이 푸짐해요
당연히 모자라면 리필이 가능합니다
고추장을 적당히 넣고 비빌 준비 완료
숟가락으로 뭉개면서 비빔밥을 비벼주면 밥맛이 떨어지지요
젓가락으로 살살 정성스레 골고루 비벼줘야지만 더욱 맛난답니다
뭐 지금 배가고픈데 대강 섞어서 먹느다면야 상관없지만
맛과 멋을 잘 아는 윤중은 먹는 방법부터 다르지요
순 자연산의 목이버섯, 싸리버섯, 외꽃버섯, 뽕잎등을 비빔밥에
더 넣어서 먹으면 바로 보약이라고 주더군요
물맑고 공기 좋으며 맛이 뛰어난 속리산 인근에서 채취한
자연산의 버섯과 산마물을 주재료로 만든 비빔밥
바로 보약입니다
영남식당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280-2
"2011,10,22일 Daum 블로그 맛집 BEST선정 및 소개되었어요"
'맛 집 > 충청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충남 아산맛집/보양식 하면 젤 먼저 생각나는 장어구이 (0) | 2011.10.27 |
|---|---|
| 충북 영동맛집/평범한 칼국수는 가라 - 솔잎, 백년초가 들어 있는 손칼국수납신다 (0) | 2011.10.24 |
| 충북 옥천맛집/ 시인 정지용과 육영수 여사의 고향 옥천에서 꼭 먹어야 하는 맛집 (0) | 2011.10.21 |
| 충북 옥천맛집/ 금강상류의 별미인 도리뱅뱅과 생선국수 - 대박집 (0) | 2011.10.18 |
| 충북 단양맛집/육쪽마늘을 기본으로 만든 마늘 쌈정식의 맛집 (0) | 2011.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