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충청도

충북 영동맛집/평범한 칼국수는 가라 - 솔잎, 백년초가 들어 있는 손칼국수납신다

윤 중 2011. 10. 2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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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버섯 손칼국수

 

충북 영동에는 우리나라 3대 악성의 한 분인

박연 선생의 생가이고 국악의 고장이어서

국악과 관련한 시설과 문화가 많습니다

 

또한 일교차가 심하고 일조량이 풍부해서

사과와 포도 그리고 감 등 과일의 맛이 월등하게 맛나기에

전국적으로도 인기가 많아서 주문량이 매년 늘어난다는군요

 

인근의 난계국악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상을받아서 맛집으로 소문이 난

버섯, 채소, 솔잎, 보리, 백년초가 함유된

그야말로 웰빙의 손칼국수 전문점을 찾아갑니다  

 

 

색깔도 예쁘고 쫀득하면서 부드러운 면발의 

솔잎과 보리 그리고 백년초가 들어간 웰빙의 건강한 손칼국수

평범한 칼국수는 싫다 

 

 

 

 전형적인 시골의 가정집 형식인 식당으로서

온돌방 위주의 실내입니다

 

 

 

 

 

 메뉴판이 간단하지요

내용은 손칼국수가 전문이기에 당연히

버섯칼국수를 주문합니다

 

 

 

 

 더 이상의 밑반찬도 없이 배추겉절이만 나오네요?

평소의 습관대로 하나를 찢어서 입으로 직행합니다

어허???

입속에서 아삭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혀끝에서는 매콤한 느낌과 개운한 뒷맛까지,,,

그렇다고 짜지는 않기에 야채와 버섯이 익을 동안에

 자꾸만 입속으로 들여보냅니다

 

 

 

 

 각종 버섯과 채소가 듬뿍 들어간 육수와 함께 끓여요

 

 

 

 

 

 

오감(五感)

우리가 흔히 음식의 맛을 이야기할 때 오감(五感) 이라 하죠

 

눈앞에서 조리할 때 느끼는 시각(視覺),

혀로 맛을 보는 미각(味覺),

씹을 때 소리를 듣는 청각(聽覺),

이빨로 음식을 씹으면서 느끼는 촉감(觸感),

냄새를 맡는 후각(嗅覺) 말입니다

 

 버섯과 채소이기에 그리 오래 끓이지 않고

먼저 건져서 일부를 맛나게 먹어요

 

 

 

 

 

 만두도 펄펄~ 끓는 육수에 넣어서 익힙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 좋다 했던가요?

 솔잎과 보리 그리고 백년초가 함유된 삼색의 손칼국수

 

 

 

 

 

 

 쫀득하지만 부드러워서 스르륵 잘도 넘어가는 면발

몸에 좋은 버섯과 채소에서 우러난 국물의 맛에

얼마나 많은 양인지는 몰라도 솔잎과 보리에 그 귀하다는

백년초가 들어 있다니 생각만 해도 흐뭇해서

진짜로 웰빙의 음식을 먹는듯하네요^^ 

 

 

 

 

 

 

 

 

대동버섯 손칼국수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445

(난계국악박물관 옆)

043) 745-6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