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전라도

전북 완주맛집/ 100% 우리콩으로 만든 순두부는 맛과 영양부터 다르다

윤 중 2011. 8. 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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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우리콩 순두부

윤가네 순두부

 

 

평소에 두부요리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윤중입니다

예전에 전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여러 번 순두부를 먹으러 다닌 적이 있는 윤가네 순두부

완주의 1박 2일 일정으로 여행길에 기억을 더듬으며 들러봅니다

 

 

순두부

 

 

 

 

 

홀은 없고 온돌식으로 된 방이 여러 개입니다

 

 

 

 

 

윤가네순두부에는 별도의 차실이 마련되어 있어서

식사 후에 여유로운 차 한잔의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자연의 산야차나 국화차, 연잎차 등수제차를 취향대로 고르고

예쁜 잔에 따라 음미하면서 한잔하면 좋겠다^^

 

 

 

 

 

순두부가 전문이기에 우리는 순두부찌개 백반을 주문했어요

 

 

 

 

 

순두부와 막거리의 환상적인 궁합

2007년 대한민국 막걸리 품평회 대상을 받은

전북 완주군의 자랑인 국내산 쌀을 주원료로 빚은 "천둥소리"

품평회에서 대상이 거저 되는 게 절대로 아니지요

 

 

 

 

4인 기준으로 나오는 밑반찬이지만

두부 전문점이기에 제일 먼저 젓가락은 생두부로 가더군요

간장을 찍지 않고 그대로의 맛을 음미해 봅니다

물냉면을 주문하면 그대로의 육수맛을 보고선 식초나 겨자를 첨가하듯이,,,

고소함의 향이 입안을 오래도록 감도는 부드러운 맛

 

 

배추겉절이는 매콤한 양념과 아삭거리는 감촉에 깔끔하면서

적당한 간이 입안에 착 감기는 맛 때문에 일행 모두가 잘 먹어서 

당연하게 리필은 여러 차례 계속됩니다

 

서울에서 이리도 맛깔스러운 밑반찬을 주는 음식점이 있는가요?

 

 

 

 

 

전체의 상차림

 

 

 

 

순두부는 빨간색의 매운 느낌과 흰색의 담백한 맛 두 가지가 있으므로

혹, 매운걸 싫어한다면 미리 선택할 수 있어요

 

남성의 양기를 세워준다 해서 기양초

장복하면 오줌 줄기가 벽을 뚫는다고 파벽초

부부간의 정을 오래도록 유지해 준다고 정구지라 불리는

부추를 듬뿍 넣어서 휘휘~ 저어봅니다 

 

 

 

 

순두부 자체의 부드러운 감촉과 바지락을 듬뿍 넣어서 끓인 맛은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과 시원하고 개운하면서 한 끼니의 식사로

훌륭하기에 완주 근처로 여행한다면 꼭 추천하는 집입니다

 

 

 

 

 

순두부에 공깃밥을 반 정도를 말고 어느 정도 먹으면

나머지의 밥을 모두 말아서 먹는 이유는

한번에 다 말아서 먹는다면 나중에는 밥알이 퉁퉁 불기 때문에

나눠서 말아먹는 방법이랍니다

 

생선초밥의 밥이나 비빔밥 또는 정식의 밥이

종류에 따라서 밥의 수분 함량에 미세한 차이가 있듯이

짓는 방법이 다르잖아요^^ 

 

 

 

 

맛이 없으면 깨끗한 빈 그릇일 수 없지요^^

 

 

 

 

 

1인분의 순두부찌개에 들어간 바지락의 양에 놀랐네요

 

 

 

 

 

우리콩으로 만든 심심풀이 과자

 

 

 

 

 

넉넉한 주차시설

 

 

 

 

윤가네순두부

전북 완주군 소양면 화심리 541-1

063) 243-8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