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경상도

맵고, 새콤하고, 화끈한 무침회로 더위를 잊어볼까요^^

윤 중 2011. 7. 3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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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회식당

맵고, 짜고, 뜨겁고 가 머릿속을 스치는

대구의 음식 맛을 한마디로 많은 사람이 표현하더군요

 

대표적인 대구의 십 미(十味)의 면면을 살펴보면

매콤한 양념의 복어불고기, 매운 게 둘째가라면 서운한 동인동 찜 갈비,

말 그대로 논메기매운탕, 오늘의 메뉴인 무침회가 맵고 짠 편이고

 

국과 밥이 따로 나온다 해서 붙여진 따로국밥과

밀가루와 콩가루를 섞어서 만드는 누른 국수,

우동의 면발을 고춧가루 등으로 맛을 낸 야끼(볶음)우동, 

얇지만 불로 달군 철판에 구운 후 바로 먹는 납작만두나 막창구이가 뜨겁지요 

 

그러고 보니 생고기를 뭉텅뭉텅 썰었다 해서

붙여진 육회 모양의 뭉티기(생고기)만이 에외인듯 하네요^^

 

좌우간 저녁을 적당히 먹은 후이지만

대구의 10 미(味)를 하나라도 빠트리지 말고 먹고 싶은 식탐이

발동해서 반고개무침회 골목을 찾아 나섭니다^^

 

 

 

시각적으로 누구나 군침이 먼저 고이면서 맛깔스러운 무침회

전라도 지방에서 홍어회가 잔칫집의 단골이라면

 경상도 일대에선 꼭 빠지지 않는 게 바로 무침회랍니다^^

 

 

 

 

무침회가 전문이지만 찜 또한 별미이지요

 

 

 

 

 

가오리찜과 오징어 무침회

 

 

 

 

 

가운데 큰 사진은 죽순과 중풍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방풍나물로 만든 장아찌

몸에 좋다 하니깐 또 리필해서 먹었다 아입니꺼 ㅎㅎㅎ

 

 

 

 

 

두툼하지만 부드러운 오징어와 논고동, 향기가 좋은 미나리, 무, 깨소금 등으로

양념을 한 매콤, 달콤, 새콤하면서 성격같이 화끈한 느낌으로 무쳐낸 무침회

 

 

 

 

 

정다운 지인과의 자리에서 한잔은 무난하지요^^

그러나 과음은 몸에 좋지 않아요

 

 

 

 

오징어무침과 논고등어를 깻잎 위에 올려놓고

한 잔을 쭈욱 들이키고 먹는 맛은

자꾸만 술을 부르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무침회 먹고 술 마시고,,,

또 무침회 먹고 술 마시고,,,

 

 

 

 

 

입안이 얼얼하면 개인별로 나오는 조개국물을 마시면서

또 무침회 먹고 조개국 마시고 ㅋㄷㅋㄷ

 

 

 

 

 

커다란 크기의 가오리와 꽃게 그리고 미더덕 등이 들어있으며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아삭함이 일품인 콩나물을 넣고

메콤달콤하도록 양념해서 버무린 가오리찜은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지인들이랑 어울리면서

한잔하는 안주로 먹으면 그 궁합의 맛은 환상이더군요 ^^

 

모든 메뉴는 포장과 택배가 가능하고

특히나 재료로 쓰이는 여러 가지의 채소는 친정 소유의 텃밭에서

직접 가꾼 것이기에 전체적인 재료의 우위에 있는 건 당연하지만

재료비의 절감으로 무침회 등의 양이 푸짐해서

이곳 대구 현지인의 단골이 많다고 하더군요

 

 

 

 

 

 

 

푸른회식당

대구시 서구 내당동 884-11

(내당동 반고개무침회 골목)

053) 552-5040

 

 

 

 

2011,08,03일  Daum블로그 이슈에 소개되었어요

 

 

 

 

 

 

 

 

추천하시는 임은 참 아름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