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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부산하면 생각나는 복국 맛집 - 금수복국

윤 중 2011. 8. 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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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복국

 

독(毒)의 미인이라 불리는 복어

캐비어(철갑상어 알), 푸아그라(거위나 오리의 간),

트뤼플(송로버섯)과 함께 세계 4대 진미인 복어요리

 

부산에서 복국 하면

"금수복국"

복어 전문의 대표적이고 전국에 지점망이 있는 오래된 식당이죠

우리가 들리는 곳은 본점이랍니다

 

해운대에 있는 토요코인호텔에서 여장을 풀고

반주 겸해서 찾아 나선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복어 맑은탕

 

 

 

 

 

그리 중요한 대화도 아니고 독방이 필요치 않기에

늦은 밤이고 하여 홀에서 주문합니다

 

 

 

 

 

 

 세계 4대 진미인 복어요리라는 건

냉동의 저급으로 만든 요리가 당연히 아니겠죠^^

 

 

 

 

 

대강 이런 스타일의 상차림

 

 

 

 

 

밑반찬은 그런대로 먹을만합니다

 

 

 

 

 

 

복 껍질무침은 웬만한 복어요릿집에서는 서비스로 나오는데ㅜ.ㅜ

그것도 쫄깃하고 삶은 껍질만 푸짐하게 양념해서 말입니다

금수복국의 복 껍질무침은 껍질을 찾느라고 숨바꼭질하다가,,,

이리저리 뒤적이면서 잘 보이지 않기에

그리 추천할만한 메뉴는 아니더군요

 

 

 

 

 

 

션한 생맥주를 쿨컥대면서 한 모금 마시고 싶은 무더위의 갈증인데

마침 복까스 세트를 주문하면 생맥주가 나온다기에 주문했네요

생맥주의 안주로도 좋지만 별미더군요

그래서

복어는 무한 변신에 놀라운 게죠

 

 

 

 

 

 

 

복 오꼬노미야끼는 일본식 피자 또는 지짐이라 할까요

메뉴의 이름에서와같이 복어의 살은 기본이고

 채 썬 양배추, 해물 조금과 거품 낸 계란 흰자와 마요네즈 약간 등을

넣고 반죽해서 두껍게 구운 후 가다랑어포(가쓰오부시)를 뿌린 음식

어차피 술안주로 주문했으니 잘 어울리더군요

여성과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음식이랍니다

 

 

 

 

 

 

 

속을 확 풀어주는 느낌이라는 화끈한 맛의 매운탕보다는 

맑은탕은 뜨겁지만 은은하게 담백하면서 개운하고 깔끔한 맛을 음미하기에

 

아주 좋아서 적극적으로 맑은탕을 권한답니다

 

 

 

 

 

 

평범한 흰 쌀밥

 

 

 

 

육수는 시원하고 육질은 담백하면서 연한 맛이 일품이죠

술 마신 다음 날의 해장용으로 인기가 많은 음식이지요

밀복을 주문했지만

아마 더 정확하게는 은밀복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자연산 황복(5월) 까치복(6~7월) 밀복(11~12월)도

 제철에 맛볼 수 있는 계절을 기다려 봅니다

 

 

 

 

 

 

 

 

금수복국

부산시 해운대구 중1동 1394-65

(해운대구청 옆)

051) 742-3600

 

 

 

 

 추천하시는 임은 참 아름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