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강남

윤중의 맛집 680-2호/스시오/강남구 삼성동/당일 급벙쳤어요

윤 중 2010. 7. 20.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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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민어가 먹고 싶은 충동이 생기네요

 

조선 시대 사대부가 즐겨 먹던 여름철 대표적인 고급 보양식인 민어

민어는 예로부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쉽게 맛볼 수 없는 생선이었어요

 

전날 밤부터 먹고 싶은 생각에 밤잠을 뒤척이다가

이른 아침부터 마른하늘이지만

번개를 때린다 ㅎㅎㅎ

 

 

 

 

 

 

강남구 삼성동 143-3 (삼정빌딩 1층)

지하 및 가게 앞에 주차 가능

2호선 선릉역 10번 출구로 나와서 좌회전 후

우측의 선릉 담을 따라서 평가옥 옆 건물(도보 5분)

☎ 554-5155.  564-5156

 

 

 

 

 

 

 

 

곱게 간 마위에 고노와다를 뿌렸네요

남자들에게 좋다 합니다

 

 

 

 

 

 

잘게 썬 마위에 어란이 놓여 있어요

짭짤한 듯 씹을수록 고소한,,,

그러나 너무 비싸기에 자주는 못 먹지요

 

 

 

 

 

 

 

 

 

 

 

 

 

 민어와 참치 그리고 농어와 참돔 등이네요

 민어는

민어회, 민어전, 민어찜, 민어구이, 민어탕 등의 여러 가지 요리로

맛 볼수있답니다  

기억력을 높여 주고 치매에 탁월한 효과와 동맥경화 예방

항암 작용에 좋다고 전해지더군요

 

 윤중이 무지 좋아라하는 우메보시와 닌니꾸

윤중은 회를 먹을 때 중간마다 조금씩 떼어서 먹으면

입안을 씻어주기에 새롭게 들어오는 회의 진정한 맛을

한층 더 즐길 수 있더라구요

 

 

 

 

 

 

싱싱한 산 낙지에 고오와다를 넣었어요

 별미랍니다

낙지는 인삼 한 근에 버금간다 하지요

 

 

 

 

 

 

 

아귀간(안키모)

일본에선 인기가 무척 높다지요  

 우리나라는 이자카야를 통한 저변확대이지만

많은 양이 중국산으로서 그 품질은 확실하게

보증할 수는 없다는군요

 

아이스크림같이 스르륵 녹는듯한 아귀간

없어서 더 못 먹지요

 

 

 

 

 

 

살이 오동통하게 꽉 들어찬 대게

 

 

 

 

 

 

 

 

 

해물모듬

가운데에는 민어 껍질을 살짝 데쳐서 올려져 있어요

씹으면 부드럽고 감촉이 좋아요

모두가 싱싱하고 바다의 내음을 느낄 수 있는 것들이네요

 

 

 

 

 

 

아주 부드러우면서 고소하고 담백한 민어전

더 주면 좋았을 텐데 흐흐흑,,,

그러면 주인이 손해를 보는 장사이겠지요?

 

 

 

 

 

 

 

활고등어

싱싱한 건 기본이고요

폰즈소스에 푹 담갔다가 먹어요

부드럽고 담백한 맛

빈 술잔을 재촉한답니다

 

 

 

 

 

 

 

일반 해삼이 아닙니다

홍삼

홍삼이라니깐요

해삼보다 훨씬 좋다하는 홍삼 ㅎㅎㅎ

 

 

 

 

 

 

 

 

송이버섯의 향이 입안 가득히 오래도록 퍼지면서 기분까지 좋게 해주는데요

 깔끔한 맛의 우리말로는 탕인지 차라고 부르는지는 몰라도

더 정확하게는 도빙무시(도베무시)라 한답니다

 

 

 

 

 

 

히라스구이도 나와주고요

뼈 속에 들어 있는 살점을 쪽쪽 발라먹는 재미와 맛이 별미이지요

어두일미 잘 아시죠?

 

그러고 보니 윤중은 관심이 별로 없는 새우튀김의 사진이 없네요

 

 

 

 

 

 

 

 

 

 

데리야끼 소스를 바른 민어부레와 관자 그리고 낙지머리인지를

이동식 화로에 따뜻하도록 더 익혀줍니다

 민어부레를 칼로 잘라서 그대로 먹어보던

그런 맛하고는 비교할 수 없는 차원이 다르답니다

 

 

 

 

 

 

 

 

민어 머리통을 3시간 이상씩 푹 고아서 나온

그야말로 민어머리 곰국

뱃속이 후련하면서 편안해지더군요

 

 

 

 

 

 

1인당 1개씩 돌아가는 김말이

 

 

 

 

 

 

민어탕

복날의 보양식으로는

일반적으로 삼계탕이나 추어탕 그리고 장어구이 등을

많이 선호하나

함 욕심을 내어서 민어도 드셔 보세요

(많은 사람이 찾으면 비싸지려나???)

 

 

 

 

 

 

 

 

 

빙고님의 감독하에 자유로님이 소맥을 만드시느라 정신이 없으시고

지란지교님의 도촬이 딱 걸렸다는 ㅎㅎㅎ

 

 

 

과객님의 살인적인 미소속에

모두가 정담을 나누십니다

 

 

 

 

울란님은 뭔가에 정신이 팔리시고, 조우님에게 들켰다

 

 

 

 

먹는 게 남는 거라는 좌우명으로

오직 음미하기에 바쁘신 방랑자님ㅋㅋㅋ

 

 

 

 

어느 놈을 먹을까 하면서 눈동자 돌아가는 소리에

주위가 시끄러울 정도의 무림이님

 

 

 

 

니들이 민어 맛을 알어???

나는 먹었지롱 헤헤헤

지란지교님

 

 

 

 

고요님과 울란님, 빙고과 흰두님은 등 뒤로 보입니다

완전히 가리신 분은 오주동님

 

당일 아침의 그야말로 급벙인데

13명이 참석하여서 화기애애하고 맛 나는 요리를

배불리 그리고 저렴하게 잘 먹은 날이었답니다

 

 주류대금을 포함해서 5만원이나

카페에서의 친분과 여러 가지의 이유 등으로

먹은것이기에 혹,사진대로 똑같이 달라고

때쓰는(?) 사람은 없으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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