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충청도

충북 영동전통시장 고깃집 백호정육식당

윤 중 2023. 5. 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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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전통시장 고깃집 

백호정육식당

 

 

 

 

포도를 포함한 다양한 과일의 생산량과 맛이 좋다고

알려진 충북 영동은 과일의 성지 또는 사계절 내내 

맛난 먹거리가 풍부한 충북 영동으로 문화재답사를

비롯한 체험여행하기 위해서 1박 2일 일정으로

여행하면서 영동 현지인 단골집이고 영동전통시장

고깃집으로 인기가 높다는 백호정육식당에서

한우고기를 내돈내산으로 먹었던 후기입니다. 

 

 

 

충북 영동전통시장 내 백호정육식당의 한우

특수부위가 지글지글 소리를 내면서 잘 익으며

배고픈 우리들의 침샘을 더욱 폭발하듯 자극한다.

빨리빨리 먹고 싶다 ㅎ

 

 

 

충북 영동 전통시장은 매 4일, 9일 등이 5일장이고

가는 날이 장날이어서 시장 내 볼거리 구경과 함께

시골장터에서 여러 가지의 봄나물을 포함한 간식과

생필품 등을 약간 구입하였습니다.

 

 

 

백호정육식당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산로3길 16(계산리 584-1)

043-744-1515

 

주차는 무료의 하산주차장 또는 영동전통시장

인근에 있는 공영주차장 이용합니다.

 

 

 

 

실내의 사진은 많은 손님들이 꽉 차서 찍지를 못했어요

백호정육식당은 그동안 영동을 여행하면서 여러 번

와서 먹은 적이 많았기에  소고기를 먹을 것인가

아님 돼지고기를 먹을 것인가의 선택만이 남았습니다.

 

한돈의 와인삼겹살도 좋겠지만 오랜만에 한우 낙찰이다

한우 중에서도 맛이 좋다고 알려진 특수부위닷 ㅎ

제일 식감이 좋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는 토시살로

주문 들어갑니다.

 

 

 

기본 세팅의 모습입니다.

참숯불구이라면 더욱 좋은데 말이지요 ㅜ.ㅜ

 

 

 

 

쌈채소는 기본에 여타 밑반찬들도 셀프코너의

방식이 아니라 종업원에게 부탁하면 리필 가능합니다

 

 

 

 

인생의 진정한 모습은 술에 취했을 때 드러난다듯

1박 2일의 영동 여행의 저녁 시간인데 한우를 술안주로

아령대신 술잔을 높이 들고 그날의 피로는 술로 풀듯이

이 잔을, 이 밤을, 너와 나누자

음주운전은 아니되기에 운짱님은 빼고

모두 건배???

 

 

 

한우 특수부위인 살치살 3인분 

1인분 150g에 42,000원이니 3인분이면

가격에 쫌 나가는 편입니다.

 

소 1마리를 도축했을 때 살치살은 등심 중에서

마블링이 가장 좋은 부위의 근간지방을 제거하고

소고기의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했다면서

떼어낸 3~4kg 정도만이 나오는 귀하면서 가격도

비싸다고 알려졌다고 합니다.

 

 

 

백호정육식당을 포함해서 영동 와인거리에서는

사진같이 영동특산품인 영동와인에 삼겹살이나

오늘 우리같이 한우를 푹 담갔다가 불판에 익혀서

먹으면 와인의 향기가 고기에 베어서 고기의 맛이

더 좋다고 알려졌습니다 ㅎ

 

 

 

 

수입 소고기도 아니고 한우 중에서도 가장 가격이

쎄다고 알려진 살치살을 굽는데 먹을 수 있도록

잘 익어서 지금부터는 사진이 없는 걸 이해 바랍니다

 

빨리빨리 먹어야만 하는데 먹는 소고기 사진 찍는다고 

시간을 보낸다면 윤중 나만 손해잖아요 ㅋ

 

 

 

 

구수하고 간도 적당하면서 맛난 된장찌개입니다

약간 느끼한 소고기를 먹은 후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주기에 고기로 배를 다 채울 순 없으니

볶음밥이랑 된장찌개를 먹어요.

 

 

 

 

 

매운탕을 먹거나 이렇게 고기구이를 먹은 후

음식의 개인 취향이겠지만 공깃밥이나 선육후면같이 

시원한 물냉면 또는 비빔냉면도 좋겠지만 끝판왕은

당연히 꼬소하고 맛난 볶음밥 같아요

 

근데 맛나게 잘 먹다가 윤중은 일행들이 눈치 못채도록 

임안 음식을 휴지에 싸서 한쪽에 버리고

그 이상은 먹질 못했어요

입안에서 강한 돌 같은 걸 씹었거든요 ㅜ.ㅜ

 

조금 후 앞쪽에 앉은 일행도 마찬가지였나 봐요

종업원에게 이야기해도 묵묵부답...

계산할 적에 또 다른 여자분에게,

남자 사장에게 이야기해도 아무 말 없이

모두가 우리들을 쳐다만 보고 말이 없음

 

에라이 XXX들아 다시는 여기 안 온다

우리 말고 여기 오는 손님들이 많겠지만

우리들도 여기 말고 다른 식당 갈 곳이 많단다.

 

 

 

 

영동읍 중심부인 로터리 인근에는 사진 같은

오포대(午砲臺)가 높이 세워졌는데요

오포대는 정오포(正午砲)의 준말이고 일제강점기인

1939년 일제가 비상소집이나 화재 경보를 위해 철탑을

30~40m 6단 높이로 설치하였고 꼭대기에는 5개의

사이렌이 울리도록 만들어서 그 이후 1960년대까지는

일반 시민들이 시계의 보유가 흔치 않았던 시절에

영동 시민들에게 정오나 밤 12시 정각에 사이렌 소리가

에엥~~ 하고 알려주는 역할을 한 데서 오포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알려졌습니다.

 

오는 5월 27일이 부처님 모신 날인데요

날 잡아서 여러 곳의 절에 가서 기도드리고

맛난 채소비빔밥이랑 떡도 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