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심까지 넉넉한
충북 영동 송이다방
충청북도 영동군을 지나는 경부선 영동역은
서울과 부산의 딱 중간지역이라고 합니다.
사계절 내내 포도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과일의
생산이 많고 또한 과일의 맛까지 좋다고 알려져서
과일의 성지라고도 부르는 영동으로 1박 2일의
일정으로 여행하며 문화재답사와 체험여행 등을
다니면서 추억의 영동 송이다방에서 잠시동안
차 한잔했던 후기를 소개합니다.
충북 영동군 영동읍 시내 중심가 이면도로에 있는
송이다방에서 커피와 차를 주문하니 서비스로 주는
맛난 떡이나 주전부리를 포함한 인심이 푸짐하고
옛 추억을 소환해 볼 수 있는 그 시절의 다방입니다.
송이다방
충북 영동군 영동읍 계산로1길 16(계산리 689-4)
043-745-6673
영동전통시장 길 건너편 골목에 있으며
자가용은 인근 골목에 주차 가능해요
친구커피
늘 부담 없지
만날 때 마다 반갑지
만나고 나도 기분 좋지
커피도 가끔은
애인보다
친구 같은 사이가 좋다
내 삶에 내가 주인공이 되어
커피 한 잔 마시는 여유로
아름답게 살아가도록 해주세요
인근의 골목에 있는 숙소에 주차한 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가 아니라
윤중과 그 일행들이 영동읍내 골목을
어슬렁거리며 한 바퀴 돌면서 찾고
실내로 들어서니 시골다방 그 모습이었다.
메뉴를 살펴보니
없는 메뉴 말고 다~ 있는 거 같다
왼쪽은 3,000원선인데 반해서
오른쪽은 '냉'자 하나가 더 붙었을 뿐인데도
가격은 6,000원씩이다 ㅋ
시원하게 2차로 즐기는 호프집에서 기본
심심풀이로 나오는 손이 가요 손이 가의
주전부리를 통으로 주면서 마음껏
드시라고 합니다
서울의 인사동에서 전통차를 주문하면
떡 한 조각의 반에 반 정도를 주던가요?
그렇지만 이곳 영동의 인심이 얼마나 좋은지
사진의 떡을 우리들에게 다 공짜로 먹으라고
주더군요 ㅎ
떡이 얼마나 쫀득하면서 달달하고 고소하면서
맛나던지 우리들은 이 떡을 받자마자 번개 같은
속도로 다 먹어치웠지 뭡니까요
또한 영동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술떡도 간식으로
맛나게 먹었답니다.
서울 같으면 외부음식 절대 섭취금지
이렇게 써붙여놓고 실제로도 먹을 수 없잖아요
충청도 영동 인심 끝내주게 좋다^^
일행이 주문한 오미자차
색깔도 이쁘지만 한 모금 마셔봤는데요
오미자 특유의 은은하게 풍기는 향기롭고
시원하면서 맛나더라는 ㅎ
각각의 테이블에 비치한 커피와 프림 그리고
설탕인데 주문한 커피의 진함 여부나 개인적으로
더 첨가할 프림 또는 설탕을 첨가해서 즐길 수
있도록 아주 오래전부터 다방에서는 이렇게
커피를 마셨던 기억을 소환해 봅니다.
윤중은 덜덜 떠는 강추위에서도 냉장고 속의
차가운 냉수를 즐기면서 소주나 맥주 등 술 또한
차가운 상태로 마시듯이 커피도 당연히 얼아아
(얼어 죽어도 아메리카노 아이스)를 주문하였는데
사진같이 양이 보통의 2배 가까이 됩니다.
윤중 혼자가 다 못 마실 거 같아서 일행들과
나눠서 마셨지만 맛도 좋았어요
충북 영동읍의 송이다방에서 시시덕거리면서
정담을 나누다가 카톡도 하면서 시간을 보낸 후
다음의 코스로 나가려는데 계산대에는 이렇게
요구르트를 쌓아두고선 손님들에게 얼마든지
마시라고 건네주시네요^^
충북 영동군의 송이다방 인심도 푸짐하고
친절해서 다음번에 또 영동으로 여행 간다면
다시 들려서 차 한잔은 당연하지만 잠시나마
휴식하기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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