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힙지로 노포 중국집
오구반점
삼복더위도 물러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서
코로나 19만 아니라면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을지로에서 사업하는 후배들과 함께 인근에서
1차로 거나하게 저녁 겸 반주를 걸친 후
2차는 조금은 술배의 뱃속이 허전한지
을지로 힙지로 노포 중국집인 오구반점에서
군만두에 쏘주 한잔씩만 더 마시지는 의견
일치로 내돈내산으로 맛나게 먹었던
후기를 소개합니다.
을지로 3가역 코앞에 있어서 찾기가 아주 쉽고
을지로 힙지로 노포 중국집인 오구반점은
군만두와 짜장면 등의 맛이 좋다고 알려져서
내돈내산으로 간단하게 먹었던 모습입니다.
을지로에서 초계탕으로 유명한 평래옥에서
녹두전과 초계탕만으로 반주를 즐겼지만
뭔가 2% 이상 뱃속이 허전한 상태여서 2차로
을지로 골뱅이를 먹을까 의논했지만 오늘은
일단 패스하자는 의견을 존중해서 짜장면과
군만두로 정하고 오구반점을 향해서 갑니다.
오구반점
서울시 중구 수표로 60(을지로 3가 5-9)
02-2267-0516
영업시간
매일 11:00~21:30
(Last order 21:00)
오후 3시~5시까지 저녁 준비시간입니다
매주 일요일 휴무
자가 주차장은 없으므로 인근의 유료주차장을 이용,
대중교통은 지하철 을지로 3가 역 2번 출구에서 38m
오구반점
을지로 3가에서만 약 70여 년동안 3대에 걸쳐
중화요리의 맛을 이어오는 "오구반점(五九飯店)"은
화상의 중화요리집입니다.
상호가 오구(五九), 주소의 지번도 을지로 3가 5-9,
현재의 사장 이름이 "王 五九"씨라고 합니다.
2021 블루 서베이 리본 선정
2021 식신 스타 레스토랑
개인별 열체크는 당연하고
QR 체크 확인 후 입장합니다.
1층은 홀에 4개로 협소하고 손님이 만원이어서
2층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급경사의 계단
술 취해서 내려올 적에는 위험하겠다
2층의 홀에도 4인용 테이블이 8개이지만
일단 손님들이 만원입니다
(코로나19의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이전)
2층의 방은 6인용 1칸, 8인용 2칸으로 구성되었어요
에어컨이 오래된 거 같으지요^^
이미 우리들은 군만두와 짜장면을
먹자고 의견 일치를 보았지만
꼭 먹자는 것은 아니래도
메뉴판 구경 좀 합니다.
사실
유산슬이나 전가복 또는 오향장육으로
술안주 하면 좋은데 말입니다 ㅋ
술 메뉴를 바라보니
연태고량주 하고 공부가주나 이과두주도
화끈하게 마시고 싶다
단무지와 양파 그리고 짜장
손님의 차등이 없이 누구에게나 똑같다
군만두 9,000원
군만두가 8개인가?
그럼 1개당 1,000원이 넘네
근데 군만두의 피가 두껍지 않으면서
겉은 노릇하면서 바삭하게 구웠고
만두소는 촉촉하면서도 기름지지 않고
술안주로 군만두가 맛난다
짜장면 6,000원
남녀노소 누구를 막론하고 좋아하는 짜장면
1960년대 초반에 처음 먹어본 짜장면
요즈음같이 배달 짜장면이 아니라
중국집에 직접 가서 먹었던 짜장면
어째 그리 맛있게 먹었던지 짜장면
개인의 취향대로 고춧가루를 듬뿍 뿌려주고
어떤 지인은 요기에 식초도 뿌리더라는ㅎ
중독된 짜장면
먹어도 먹어도 또 먹고 싶은 짜장면
다음번에는 언제 짜장면을 먹으려나?
짜장면은 윤중 개인에게 이미 확보된 음식이고
군만두는 8개 중 일행이 3명이니 한 사람은
계산상 1개만 먹을 수 있으니만큼
재빨리 1개를 더 확보한다.
짜장면과 군만두의 황상의 조합
옛적 한창 밤새도록 당구 게임할 적에
중국집에서 군만두 하고 짜장면을 배달해서
당구 게임하며 중간중간 먹었던 기억이
솔솔 추억 소환된다.
짜장면과 군만두를 맛나게 먹었던 흔적들
이런 골방 집 같은 중국집에 들어오니
오래전 고등학교 다닐 때 여학생들이랑
중국집에서 먹었던 기억도 소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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