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중구

서울 시청역 노포 맛집/설렁탕, 도가니탕 전문 잼배옥

윤 중 2019. 1. 3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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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역 노포 맛집/설렁탕, 도가니탕

잼배옥






서울 을지로 3가에 있는 서울 3대 냉면 전문집인

노포 을지면옥재개발인지 뭔지 때문에 

건물을 철거한다, 못한다 등으로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나와서 인터뷰하는

내용을 듣고 종로의 피맛골에서 이미

경험했듯이 철거하기 전에 을지면옥에 가서

 냉면을 먹을까 생각도 하다가

 요즈음 손님들로 만원이라기에 따뜻하고

술 한잔 할 술안주를 찾다가

서울시청역 근처 설렁탕, 도가니탕 전문이고

올해로 78년 전통에 3대째 가업을 잇는

 노포 잼배옥으로 급 변경하고 고고씽한다









100년 노포를 바라보는 3대째 맛을 이어오는

서울시청역 노포 맛집인 잼배옥의 수육과

도가니 무침 그리고 설렁탕의 모습











지하철 1호선과 2호선 서울시청역 9번 출구

중앙일보 사옥 못 가서 삼성본관 빌딩 쪽

사진의 끝부분에 잼배옥 하얀 간판이 보입니다









윤중 일행이 들어갈 때인 6시가

조금 못된 시각에는 가게 안의

 손님이 별로 없이 한가했으나

식사를 다 한 후 나올 때 7시경에

보니 거의 만석이었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09시부터 22시까지  

국경일, 일요일은 휴무이고

주차 가능합니다


1층과 같은 넓이의 2층은 인근이

 오피스빌딩이 밀집해 있고

단체모임에 적합하겠더군요








잼배는  중구 봉래동1가, 순화동, 의주로2가에

걸쳐있는 마을이고 염천동 동쪽 철도 옆에

붉은빛이 나서 자연바위 혹은 줄여서

잼배, 한자명으로는 자연암, 자암이라

하던 바위가 있던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합니다. 


상호를 읽으면서 처음에 언 듯 생간하기를

윤중의 아들이 사업하는 아토(ART-O)에서

서아프리카 음악 악기인 젬베(djembe)인 줄

 알고 더 좋아했지요








어느 음식점이나 그 집의 전문이 최고이듯

구색 메뉴같이 설렁탕 집에서 비빔밥이라는 등

조금은 생뚱맞은 메뉴를 주문하는 것보다

설렁탕은 기본으로 주문할 것이며


우선 술안주로 수육 하고 도가니 무침부터

주문해서 한잔 마시다가 어느 정도 먹은 후

 식사를 해결할 예정입니다








반찬은 사진같이 무말랭이 무침과

백김치 비슷하고

묵은지를 볶았는지,,,

별도의 포기김치가 맛나서

위의 반찬은 잘 먹질 않았다











수육과 도가니 무침을 주문하였기에

나왔는지 아주 맛나는 포기김치였습니다

설렁탕 주문 후 리필 부탁하니 추가 요금

3,000원을 내야 한다기에 패스했어요








소고기 수육 (소) 38,000원

양지 부위 등이 섞여서 나옵니다

뜨겁게 달군 그릇 위에 담겨서

다 먹을 때까지는 아니지만 따뜻한

온기가 남아있더군요 


수육은 부드러우면서 잡냄새는 거의 없고

담백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느낌에

술안주는 물론이고 영양보충용으로도

좋았던 수육이었어요








도가니 무침 (소) 30,000원

언듯 보기에는 무슨

도토리묵무침같이 보이네요 ㅋ








수육과 도가니 무침을 포함한

전체의 항공 샷 비슷하게

위에서 찍었어요








윤중표 도가니 무침 꼬치

술 한잔 장전해서 준비하고

원샷 후 술안주로 먹어봤다


일반적인 도가니 음식은

따뜻하고 부드러운데 반해서

잼배옥 도가니 무침은

차갑고 약간은 꼬들꼬들한 식감이

양념과 함께 별미였으며


일행 중 여성분은

콜라겐이 많이 함유된 음식이라고

피부미용 등에 좋다 하면서

와우~~

잘 먹는 모습을 보니 부럽다는 ㅎ










수육과 도가니 무침을 거의 다 먹을 즈음

잼배옥의 전문 메뉴인 설렁탕을 주문하니

사진같이 추가로 배추김치와 잘게 썬 파를

가져다준다








설렁탕과 공깃밥

설렁탕의 국물 색깔이 약간은 잿빛처럼

 보이는데 우리 집에서 가끔은 끓여서

먹을 때처럼 아주 진해 보입니다








공깃밥

꽁 잼배옥뿐만이 아니라

요즈음 많은 식당에서는 공깃밥의

양이 공기 중에 밥알이 날아갈 듯

점점 더 작아지는 듯합니다









푸짐한 양의 고기와 국수사리 그리고

진한 설렁탕의 국물은 시중 어느 설렁탕집같이

분유 같은걸 섞는 방식이 아닌 거 같고

진국의 육수와 잡냄새 거의 없으며

구수하고 윤중의 입맛에 잘 맞아서

자주 와서 식사 또는 한잔의 반주와 함께

먹고 싶은 시청역 근처 노포 맛집이다













잼배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9길 68-9(서소문동 64-4)

02-755-8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