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맛집/된장이 예술이야!
툇마루집된장예술
직장에 근무할 적부터 시작한 블로그
오늘 소개하는 윤중의 맛집 제1호인
툇마루집은 2007년 11월 25일
맛집으로서 첫 포스팅이었네요
그 이전부터도 자주 다니던 단골집이었는데
오늘도 된장 맛이 그리워서 한잔할 겸
여행업계 후배와 국내·외 전반적인 여행과
관련한 정보교환 등 만남이었다
인사동 사거리에서 낙원상가 쪽
사진 같은 첫 골목으로 들어가요
툇마루집은 지하 1층과
계단으로 올라가는 2층으로 구분되었고
윤중이 처음 다니면서 늘 다니던
2층으로 올라갑니다
다양하고 탐나는 골동품과 수석 등
내부에도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면
골고루 볼거리가 많아요
주방에서 요리하시는 모습을 훤하게
다 확인하면서 먹을 수 있는 모습
별도의 독방을 찾으면 번지수가 달라요
사진같이 확 트인 홀 같은 분위기입니다
2007년 11월 25일 포스팅 시
된장비빔밥의 가격이 6,000원이었는데
지금은 8,000원입니다
북어찜 구이는 그때나 지금이나
12,000원으로 같은 가격이고요
김치전, 부추전도 9,000원으로 같으며
초장과 물오징어도 11,000원으로 같고
닭발, 순녹두 빈대떡은 그동안
십 년이 지났는데도 1,000원만 올랐네요
밑반찬 또한 하나하나의 맛이
백반집 이상으로 입맛에 잘 맞고
북엇국은 별도로 북엇국집을 해도
인기가 많을 듯합니다
묵무침은 주문하지도 않았는데
서비스로 주더군요 ㅎ
막걸리랑 먹으면 잘 어울립니다
야들야들하니 부드럽고 진짜의
참기름으로 버무려서 고소하고
양념이 무지 맛난다는
순녹두 빈대떡
흔히 종로 5가 광장시장의 빈대떡이
맛난다고들 방송 등에서도 이야기하지만
윤중의 입맛으로는 툇마루집의
순녹두 빈대떡 하고 절대로 바꿔주지
않는 재료나 맛의 절대 비교우위입니다
암퇘지 볶음
잡냄새는 있을 수 없는 좋은 재료이고
양념을 잘 쓰면서 손맛까지 가미된
암퇘지 볶음은 매콤하고 부드러운
육질에 술안주로 아주 좋다
어느 정도 목까지 찬 술기운이어서
술안주와 밥 배는 따로 있는 법
오늘의 주메뉴인 된장비빔밥이다
많은 양을 먹겠다고 한다면
미리 주문 시 양을 많이 달라하세요
부추는 기를 북돋게 한다는 일명
기양초(起陽草)라고도 부르며
맛은 물론 몸에 좋은 치커리를
적당한 양만큼 그릇에 담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발효식품인 된장찌개
우리나라에서 윤중의 입맛에 가장
맛난다고 자랑하는 툇마루집의 된장 맛
그래서 오래전부터 툇마루집의 된장 맛이
"예술이야"라고 한답니다
된장비빔밥에 적당량을 넣고 비벼줍니다
참기름을 약간만 넣어도 좋아요
쓱쓱 비벼서 먹을 준비 끝
아마도 1970년대 중반부터 지금껏
즐겨서 먹는 단골집의 된장비빔밥인데
변함없는 된장의 맛이 예술이어서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고 먹을 동안은
행복감 최고이고 폭풍흡입이다
툇마루집 된장예술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4-1
02-739-5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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