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은평

불광동맛집/미식가는 제철 남도의 맛(민어, 홍어)을 찾는다

윤 중 2015. 9. 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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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동맛집/제철 남도의 맛

민어, 홍어전문 맛집/항아리






음식과 여행도 제철이 있지요
하기야
한 겨울철에 이색적인 바닷가를 거닐다 거나
겨울철에 보관용 과일을 즐기는 사람도 많지만,,,

전국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면서
여행과 먹거리를 제철에 즐기는 윤중 입장은
보관 시설의 발달과 기술을 자랑한다고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겠지만
오늘은 순수한 제철 음식을 말합니다

음식의 맛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남도의 기본적인 맛과 손맛까지 가미한
남도의 제철 맛집인 불광동 먹자골목의
항아리에 다녀왔어요





지하철 3호선과 6호선 2번 출구로 나오고

뒤돌아서면서 우회전 후 좌측골목을 보면

사진 같은 항아리 건물이 보인다 







지하에는 수십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방을

겸비한 대형의 룸이 마련되었으며 1층에는 사진같이

4인용 테이블이 3개가 들어 있는 온돌방 1개와

홀에는 4인용 테이블 7개 정도의 협소하지만

 제철 해산물 요리의 맛이나 품질은 뛰어나다 합니다







초복, 중복, 말복의 삼복더위가 지났어도

한낮의 뜨거운 열기는 식을 줄을 모르네요
막판 무더위를 이겨내고자 민어 코스가 생각나기에

임금님께서 한여름철에 복날 음식으로 드셨다는

민어요리를 주문하고 침을 삼키면서 상차림 내용이

궁금하게 기다려집니다 







깔끔하고 간결한 기본 상차림입니다

민어회를 먹는데 더 많은 밑반찬이 필요한가요^^

토종 된장에 진짜의 참기름을 넣고 만든 쌈장 하며

애티타이저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두부 전과

신선함이 돋보이는 채소 등등








제일 먼저 민어 부레 등장이요

기름소금에 살짝 찍어서 입속에서 자근자근 오래도록

씹으면서 음미한다


바다의 귀족으로 불리는 민어에서 차지하는 부레의

맛이나 효능은 상상을 초월하며 부레를 먹으면

민어 한 마리를 먹었다고 하기에 제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듯 쫀득한 맛이 최고입니다









민어 간은 싱싱한 민어를 바로 잡았을 때만

먹을 수 있는 행운을 잡은 날이지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별미 중에서도 별미이다

민어 껍질은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오돌오돌한 식감이 좋으며 버릴 것이 없는

민어 코스요리는 시작이다 







어여쁜 꽃송이같이 만들어진 민어회

자연산 민어의 제철은 6월부터 9월까지인데

불광동맛집이자 서울 민어맛집인 항아리에서는

전남 신안에서 10kg 이상급의 민어를 공수해 오고

숙달된 손질을 통해 저온 숙성해서 손님상에 오른다








자체적으로 만든 소스에 복숭아 빛깔의 민어회를

푹 담갔다가 먹는 맛은 쫄깃하고 감칠맛이 일품이며

뱃살부위는 어느 생선도 마찬가지이지만

더욱 고소함이 더 느껴진다







싱싱한 생선으로 전을 부친 맛을 먹으면서

그 맛을 비교하신 적 있으신지요?

최고의 맛은 재료에 있다 하듯이

신선한 회를 떠도 되는 민어로 바로 만든 민어 전

입속에서 그대로 살살 녹듯 없어져 버린다

부드럽다 못해 고소한 게 녹아버린다







제철 남도의 음식 맛을 선보이는 불광동 맛집인

항아리에서는 제철 밑반찬 또한 수시로 맛나는 음식으로

바꾸면서 하나하나가 모두 리필하지 않을 수 없는

손맛까지 가미된 수준의 맛 잔치이다







민어는 버릴 부위가 없다고 했듯이
머리부터 꼬리까지의 모든 골수 등을 한데 모아서
푹 고았기에 색깔만 보더라도 뽀얀 것이 먹음직합니다
국물은 담백하고 깔끔하며 구수한 맛이 무더위를
이겨낼 보양식 중 최고로 손꼽는 수라상에 올리는
최고의 임금님이 드시던 삼복더위 복달임 요리이다









항아리

서울특별시 은평구 통일로 66길 4-11

(불광동 먹자골목, 3, 6호선 2 출구에서 1분 거리)

02) 383-0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