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종로

종로맛집/하늘이 내려준 생선 가운데 최고의 맛이라는 복어 맛집 - 대복집

윤 중 2013. 3. 1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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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맛집/복요리 맛집/대복집


"복을 먹고 죽을 만큼 맛있다"

"사람이 한번 죽는 것과 맞먹는 맛"

중국 시인 소동파가 바다의 산삼요리라 일컫는

복어요리를 한 말이다

시원하고

개운하고

담백하고

깔끔하고

진해서

속이 뻥 뚫린다


하늘이 내려준 생선 가운데 최고의 맛이라는 복어

일명 천어(天魚)라고도 한다지요

그런가 하면 캐비어(철갑상어 알), 푸아그라(거위나 오리의 간),

트뤼플(송로버섯)과 함께 세계 4대 진미인 복어요리




 


홀은 없으며 오래된 한옥의 온돌방 형태인 내부 구조로서

맛집의 포스가 느껴지는 분위기이지요 

을 좋아하는 맛집 블로거인 윤중의 오랜 단골집이기도 합니다







밑반찬 하나하나가 아주 맛깔스러운 것이며

특히 복 껍질 무침은 별도의 가격을 받는 무침보다도 훨씬 쫄깃하고 기가 막힐 정도로 

맛 나는 장안 최고의 맛이라 자부합니다

당연히 리필이 가능하지요^^






복 맑은탕 2인분

이 집은 아무리 찾아보아도 메뉴판이 없어요

오직 복매운탕인가 & 복 맑은탕인가

몇 인분인가 일 뿐입니다






영양 덩어리인 복 곤이

 



 


살짝 익혀서 먼저 먹어보라고 떠 주시네요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듯 담백한 맛인데요

스르륵 녹으면서 넘어가는데요 ㅎㅎㅎ






몸에 좋은 향긋한 미나리는 몇 번이고 리필을 하고 본격적으로

술해독을 위한 폭풍 흡입은 계속됩니다







공깃밥을 복 맑은탕이랑 먹어도 되고 우리는 밥을 볶아서 먹었네요

이렇게 먹으면 더 고소하고 맛나면서 좋던데요






꿀이 섞이지 않았어도

이런 맛을 바로 꿀맛이라 한다지요^^






대복집을 나오면서 보았는데요

이리도 많은 복 지느러미를 말려서 담아놓았네요

담에 오면 복 지느러미를 태워서 마시는 맛과 향기 좋은 술을 먹고 싶네요






  술독이 확실하게 풀린다 




대복집

서울 종로구 낙원동 11

(낙원상가에서 운현궁 쪽)

02) 743-3089



윤중의 맛& 멋 글과 사진은 투데이신문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