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종로

종로맛집/부암동맛집/수제전문 만두랑국시가 입에 착착 감기게 맛 나는 집

윤 중 2013. 1. 2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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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맛집/부암동맛집/만두廊국시

 

 수제만두 전문 식당인데 진짜로 맛집을 찾았어요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고 냉동의 만두가 아닌 수제만두는

당일에 직접 정성껏 빚는 건 물론이고 만두소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는

남도의 친정어머니가 현지 조달해서 보내주기 때문에

가족이 먹는다는 그 마음으로 정성껏 만든답니다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별 무리는 없겠으나

대중교통은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부암동 방향 버스를 아무것이나 승차해서 창의문을 지나고

"자하손만두"갈바에야 하림각 건너편에서 하차하면 바로 보이기에

이 정도의 수고쯤은 맛으로 보답 받으므로 전혀 후회는 없어요

 

 

 

만두전골 2인분

손님의 식탁으로 가져와서 보글보글 끓이기 때문에

조금씩 변화하는 느낌을 보고 즐기면서 맛나게 끓이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만두전골을 주문했는지라 국수종류는 물론이고

다른 음식도 하나를 맛보면 다 알 수 있듯이 무지 맛날 것 같은데요

 그래서 만두전골은 이미 맛을 보았으니 다음번에 국시만두인지

만두국시를 또 들리면 또 다른 음식을 먹어보려구요^^


 

 

중국산 재료와 양념이랑은 전혀 다른 100% 국내산이고 손맛이 가미된

아삭함이 돋보이는 겉절이입니다

 사실은 재료를 알고 보면 이해가 갑니다

식당에서 사용하는 모든 음식재료는 남도의 청정마을에서 친정어머님이

모두 준비해서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음식을 만든다 합니다

 

 

 

동치미 무인가? 아님 무 절임인가?

아삭하고 적당히 간이 맞으면서 입으로는 자꾸만 당기는 맛

 이것저것 가짓수만 많아서 뭘 먹을까 신경 쓸 필요도 없지만

단출한 밑반찬만으로도 아주 맛나게 먹을 수 있었던 기억나는 맛집

 

 

 

 

만두의 속이 꽉 찬 듯 탱글탱글하고 만두의 피 두께도 적당하며

 만두의 표면에서는 윤기가 반짝반짝하고 푸짐한 양의 만두전골이

 구수한 냄새와 지글지글 소리를 내고 풍기면서 끓기 시작합니다

 

 

 

 

 만두는 직접 만두廊국시에서 당일에 손수 예쁘게 빚는 것이고

 만두소는 돼지고기와 두부 등의 배합이 잘된 듯 느끼함이 없으며

  만두에서 구수하고 담백하게 우러난 육수의 맛은 여러 가지의 버섯과 채소 등과 함께

 진한 국물이 우러났기에 자꾸만 입으로 당기는 묘한 매력을 지녔더군요

 

만두의 크기는 한입에 먹을 수 없을 정도로 큰 모양으로 빵빵하며

성인의 남자일 경우에도 3개를 먹는다면 아저씨같이 배가 불룩 나옵니다 ㅋ

 

 

 

 

술 한잔을 계속하다 보면 국물이 다 없어지기 쉬운데요

만두廊국시에서의 육수는 언제든지 무한리필이 된다기에 맘에 쏙 드는데요

 

 

 

 사골육수를 몇 차례고 무한리필하면서도 단 한 번도

 싫은 기색이 없이 친절하신 사장님의 가벼운 미소 

 

 

 또 가서 먹고 싶은 만두전골집 

 

 

 

 

국시廊만두

서울 종로구 부암동 175-1(1층 4호)

(3호선 경복궁역 3출구 부암동 방향 버스 ☞ 하림각 건너 하차)

02) 395-4929. 395-4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