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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맛집/"만원의 행복" 백문불여일식 - 섬마을

윤 중 2013. 2. 1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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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원의 행복"

 활어 모둠회 1인분에 만원

가격대비 최강의 착한 식당  

 

가격이 왜 싼가???

식당이 지하이고 임차료가 저렴해서

주위의 일식집이랑은 경쟁력이 있다

또한 

쥔장이 직접 요리를 하는 가족형 식당이다


백문불여일식(百聞不如一 食)

한번 먹어보면 백번 듣는 것보다 확실하게 안다

대박




광어와 방어 모둠 3인분에 30,000원

아무리 이야기해도 한번 먹어보면 더 말이 필요 없다





좁디좁은 내부의 좌석 사정으로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예약이 필수입니다

전남 신안군 비금도 출생이고 서울 시내에서 규모가 큰 일식식당을 

오랜 세월을 경험한 나름대로는 못하는 요리가 없는 요리사인 셈이죠 





각자 취향대로 주문하겠지만

윤중 일행은 광어와 방어를 섞은 모둠으로 주문했어요

1인당 10,000원

이름 하여 

"만원의 행복"






다른 메뉴도 많아요^^





막회부터 들어옵니다

요 녀석만 있어도 벌써 빈 병이 생겨나더군요





흑산도산 홍어 무침은 아니고요

원산지는 몰라도 가자미 같은 무침이지만 얼큰하고 화끈한 게 먹을만해요





광어 뼈를 넣어서 끓인 미역국이지만

요즘같이 추운 날에 속이 시원하면서 몸을 풀어주고

술 마시기 전에 먹으니깐 깔끔해서 참 좋더군요





우리가 주문한 광어와 방어를 섞은 모둠회 30,000원

눈으로 그리고 똑딱이로 먼저 담아봅니다

 손이 큰지... 두툼하게 썬 생선회의 먹음직스러운 자태 때문에

입맛부터 다시게 되는군요

회도 먹어 본 사람이 잘 먹는다고...

모양이 다르지요^^





부드러운 촉감

씹을수록 고소한 맛의 방어 뱃살부위입니다

요즈음 한창 고소한 맛이 최고조에 올라있지요





한 점 먹고

술 한잔 마시고

또 먹고 마시고

한턱쏴





생선회만 먹는 게 아니라 생선구이도 나옵니다

이 정도의 구이 수준이면 일식집에서는 몇만 원은 받겠지만

섬마을에서는 서비스로 나오는 곁 반찬에 불과하고

매일매일 나오는 종류는 달라진다는군요




광어와 방어를 섞은 모둠회 30,000원어치 추가했어요

맛과 멋을 좋아하는 윤중을 포함한 대식가가 4명이거든요^^

그럼 회값만 따져도 60,000원을 4명이 나누면

회를 빵빵하게 먹었는데 1인당 15,000원입니다






이름도 모르는 바삭한 튀김과 달짝지근한 조림이 또 나오네요^^




맑은탕으로 그동안 마신 속을 아주 후련하고 깔끔하게 씻어줍니다






"만원의 행복 맛집" 

 




섬마을

서울 서초구 서운로 226(지하 11호)

(9호선 신논현역 7출구, 교보타워 반포쪽 SK에너지 직전 건물 지하)

02) 53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