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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맛집/사철 내내 뜨끈하고 얼큰하게 즐기는 서울식 추어탕 3대 맛집 - 용금옥

윤 중 2013. 1. 1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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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맛집/서울식 추어탕맛집/용금옥

 

 서울식 3대 추탕 맛집을 손꼽는다면

오늘 소개하는 무교동 근처 다동의 용금옥과 평창동 형제추어탕,

그리고 신설동역 근처의 곰보추탕이 명맥을 이어옵니다

 

 미꾸라지를 조리하는 방법과 내용물에 따라서

전라도 남원식, 강원도 원주식, 경상도 청도식 등이 있는데 

서울식은 양지 등을 푹 곤 육수를 기본으로 두부, 유부, 버섯 등의

기본재료와 얼큰한 양념이 포함되어서 개운하고 걸쭉한 게 특징이다

 

 점심약속에 별 허접한 놈에게 바람을 맞은 윤중 혼자 

모처럼 고독을 씹으면서 맛으로 분을 달래본다

 

 


 서울식의 추탕 특징은 미꾸라지를 통째로 끓이고

 쇠고기 등으로 끓인 육수에 고춧가루와 유부 그리고

두부를 넣어서 얼큰하고 칼칼한 맛이 별미입니다

지금이야 손님이 원한다면 미꾸라지를 갈아서 내오는 경우도 많기에

미리 주문하면 먹는데 시각적으로도 거부감이 있을 수 없지요

 

 

 

1932년 창업주부터 현재에 이르는 가족의 사진이 입구 복도에 걸려있어서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시간에 구경해 봅니다 

 

 

 

 식사시간 때면 어김없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지만 차례가 오고

잡담을 나눌 여유가 없이 바쁘게 먹은 후 기다리는 손님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미덕까지 엿볼 수 있는 단골손님이 많은 용금옥

 

 

 

추어탕도 아닌... 추탕, 더 간단할 수가 없다

뭘 먹을지 손이 잘 가질 않는 뷔페보다는 몇 배 좋은 음식이다

 저녁 시간대에는 직장 동료나 지인 또는 친구들과의

가벼운 술자리가 어울리지요 

 

 

 

 단출하기 그지없는 밑반찬

그러나 하나하나 먹다 보면 이 또한 별미이자 당연한 리필이다

 

 

 

기름기가 졸졸 흐르는 듯 흰 쌀밥이 양이 적다고 투덜대지 말지어다

부족하면 배가 터지도록 얼마든지 더 줄 것이니 말이다 

 아까우니 조금이래도 남기지나 마시라는 것이지요^^

 

 

 

 

 추탕과 추어탕 또는 삼계탕, 민어탕, 보신탕 등 여름철의 보양식이

요즈음에는 사철 내내 즐기는 음식이므로 언제든지 먹을 수 있어요

 

 

 

 추탕은 미꾸라지를 통째로 끓이기 때문에 풍부한 칼슘과 단백질이 많고

성인병 예방은 물론 숙취 해소에도 좋으며 남성의 발기불능 효과와

가을 추(秋)에 고기 어(魚)를 합쳐 추어(秋魚)라 부르며 대표적인 보양식이다 

 

 

 

 울식 추탕의 깊은 맛이 그리울 때 찾는 맛집  

 

 

 

용금옥

 서울 중구 다동 165-1

02) 777-1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