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중구

충무로맛집/과메기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없는 서울에서 손꼽는 맛집

윤 중 2012. 11. 19. 05:59
728x90

중구맛집/충무로맛집/과메기맛집/영덕회식당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

찬바람이 부는 요즈음 포항 구룡포 과메기축제가 11월 17~18 양일간

 과메기 본고장인 포항의 구룡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지요

 

과메기는 원래 청어를 잡아서 바닷바람에 말렸다 얼리기를

반복하여 만드는 반 건조된 발효식품이지만 청어가 소량으로 잡히다 보니

요즈음에는 꽁치가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격이 된 것입니다

 

좌우간 어느 음식이든지 제철에 생산되는 제철음식이

최고로 맛이 좋다는데 을 좋아하는 윤중이

이 시기를 놓치는 우를 범하지는 않지요

 

아우들아 모이거라^^

 

 

 

  꽁치의 반짝반짝 기름이 흐르는 듯 진한 갈색의 과메기는

꽁치로 먹을 때보다도 DNA와 오메가 3가 풍부해져

피부미용과 성장 그리고 체력증진 등에 효과가 많다고 합니다

벌써 식욕이 강하게 느껴지시지요^^

 

 

 

 

 오후 5시경부터는 줄을 길게 서서 오랫동안 기다리는 수고를

해야지만 맛을 볼 수 있다는 사실만 알아주세요

 

건물의 내부에는 4인용 식탁이 6개 정도이고

텐트형식의 외부에는 원탁이 5개 정도로 협소합니다 

 

 

 

 

 과메기를 주문한 상차림의 전체 모습

 

 

 

 바닷냄새가 풍기는 듯 생미역과 다시마는 평소에 먹어도

우리의 몸에 좋은 거 잘 아시죠^^

 

 

 

 

 

 조미 김이 아니고 맛 나는 순수한 생김

 

 

 

 

 마늘과 쪽파

  

 

 

 영덕회식당에서 특유의 비법으로 만든 초고추장은

과메기의 본고장인 포항 구룡포에서도 흉내를 내지 못하는

맛으로 유명한 별미 중 별미랍니다 

 

 을지로3가의 유명한 호프집은 소스가 맵다 못해 나중에는 속이 쓰릴 정도인

노가리 소스와 비교할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달짝지근하면서도 매력적인 맛이라 할까요^^

 

 

 

 

 

 과메기와 술 한잔 마시다 보면 쓰린 속을 풀어주듯

시원한 콩나물국이 참 좋더군요

 

 

 

 

 

 

생김과 다시마 또는 미역을 깔고 그 위에 과메기 한두 점

그리고 쪽 파, 마늘을 영덕회식당에서 특유의 비법으로 만든

 초고추장을 찍어서 한 손에 준비시키고 대기하면서

과메기랑 천생연분인 소주를 원샷한 후 냠냠합니다

등푸른생선의 대표 주자격인 꽁치 특유의 영양분은 물론

얼렸다 녹이기를 반복해서 씹을수록 쫀득함과 기름기가 많아서

특유의 고소함을 진하게 느끼면서 즐기는 풍미에 행복합니다

 

 

 

 

 

 

 

윤중 일행이 오늘 먹거리투어에 참여한 일행들이

과메기의 한가지 메뉴로는 부족함을 느끼는 미식가들이기에 

청어와 가자미로 만든 잡어회를 추가로 주문합니다

 

 

 

 

영덕회식당에서 손님들이 길게 오래도록 줄을 서면서까지 먹고자 하는 이유는

많은 손님의 식성에 맞는 과메기 특유의 비린내가 없고 맛이 좋다는 증거 아닐까요^^ 

  

 

 

 

영덕회식당

서울 중구 충무로4가 56-3

(2, 3호선 충무로역 8출구에서 중구청 직전 골목)

02) 2267-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