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전라도

전남 광양시맛집/광양불고기를 제대로 먹으면 저절로 천하일미가 생각나는 시내식당

윤 중 2012. 12. 3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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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맛집/광양불고기맛집/남도음식명가/시내식당

 

 

우리나라 남해안 중 전남 광양을 거쳐서 충무와 거제도

그리고 부산으로 이어지는 코스의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출발한 후 처음 도착한 광양시입니다

 

광양 하면 제일 먼저 머릿속을 스치는 것이

 광양제철소, 섬진강과 매화 그리고 광양불고기 같아요


광양숯불구이는 양질의 쇠고기를 잘고 얇게 썰어서 가볍게 양념하고

참숯불을 피운 위에는 구리석쇠를 올려서 구워먹는 재래식 고기구이로서

조선 시대부터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광양만의 전통 있는 향토음식입니다

 

 1955년 개업하여서 3대째 광양불고기의 전통과 맛을 이어온 맛집이자

 광양 불고기 한 가지의 메뉴만을 고집하는 식당을

광양에서 거주하는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이라 합니다

 

 

조선 시대 조정에서 벼슬을 하다가 광양으로 귀향을 온 선비가

성 밖의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었고 아이의 부모가 암소를 참숯불에

석쇠로 고기를 구워서 접대한 연유로 한양으로 돌아간 이후에 그 맛을

"천하일미(天下一味), 마로화적(馬老火炙)"이라며 광양 숯불고기의 맛을

그리워 했다해서 광양불고기의 유래라 한답니다
천하의 최고 맛은 마로현의 숯불고기다/마로현 : 광양의 옛 지명

 

 

 

 


 

홀은 없지만 1층과 2층의 온돌방 형태로 나누어 졌어요

식당의 규모가 엄청나게 크고 넓은데 광양에만 두 군데의 지점이 있다고 하더군요




 

 

어린이들이 쉬면서 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서 부모나 아이들이나 더욱 신 나겠어요


 

 



그리 감흥은 없는 평범한 밑반찬이 차려집니다



직화구이에는 참숯불이 최고의 고기맛을 자랑한다지요

국적불명의 성형탄에서는 인체에 해로운 뭔가가 나온다는 

매스컴의 보도가 있었던 후로 부터는 추억이고 뭐고 간에 점점 멀리하게 되더군요 

 

석쇠 또한 일반의 철망이 아니라 구리석쇠로서 우리 인체에 가장 해롭지 않게 

직화구이로 먹을 수 있는 최고급의 석쇠라고 합니다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인스턴트 맛이 나는 부드러운 수프로 빈속을 달래면서

천하일미(天下一味)인 광양숯불고기의 맛을 보려 합니다



광양불고기는 양질의 한우를 얇게 썰고  주문을 하면 주방에서 

바로 양념을 살짝 해서 식탁으로 나오는 게 특징입니다

 

시내식당의 메뉴는 한우나 호주산의 광양불고기와 호주산의 양구이 뿐입니다

우리는 한우의 광양불고기 4인분(20,000원 x4) 주문했어요   

호주산의 소고기는 180g에 15,000원이더군요


 

 


맛과 멋을 좋아하는 윤중의 일행 4명이지만

비싼 고기를 구워서 먹을 땐 숯불에 소고기를 왕창 올려서 굽지 않고 알맞은 수량을 

1인당 2점 이내로 올려서 참숯불의 훈연과 동시에 살짝 익혀서 먹는 취향인지라

군침을 삼키면서 굽기 시작합니다
어서어서 익어라^^

 


 

 


광양불고기뿐만 아니라 직화구이인 숯불의 불고기는 오래 익히면 육즙이 다 빠짐은 물론 바로 숯덩이가 되지요
화력이 센 숯불에서는 아래 뒤로 살짝 익혀서 바로 먹을 때에 제일 맛 나는 순간입니다

부드러운 육질 때문에 입안에서 스르륵 녹는 듯 하는 기분이고 

화력이 센 참숯불의 훈연으로 인한 숯불의 향과 풍부한 육즙이 흘러나와서 고소한듯하고 

달콤한 듯 간이 적당히 베어 있어서 자꾸만 먹고 싶은 광양불고기^^

더 말이 필요 없네요

천하일미(天下一味)


 

 



파무침이랑도 함께 먹어보구요


 

 


우리나라는 쌈 문화가 발달하였는데 상추 위에 고기를 얹어 놓고

건강에 좋다 하는 마늘 한 쪽과 같이 둘둘 말아서 냠냠~~

가격만 싸다면 배 터지도록 먹고 싶다 ㅋ



 


 

조를 일부 섞은 따뜻한 흰쌀의 공깃밥

냉면도 메뉴에는 있으나 패스~~
냉면이야 냉면 전문집에서 먹어야 제맛이지 ^^

 

 

밥숟가락 위에 광양불고기 한점을 올려서 먹는 맛은 그야말로 밥 도둑입니다


 


육수에 배추김치와 파김치, 콩나물을 넣은 형태의 광양불고기 전통의 빨간국이라고 합니다만

숯불에 구운 불고기를 일부 넣고 먹으면 더욱 맛난다고 자랑이더군요



공깃밥 일부를 빨간국에 말아서 폭풍 흡입합니다

술 마신 다음날의 해장용으로도 적극 추천하겠는데요


 

 


후식으로는 깔끔하게 입안을 가실 수 있는 수정과가 나옵니다



  국내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집  



시내식당

전남 광양시 광양읍 칠성리 964-1

061) 763-0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