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경상도

경남 합천맛집/새로운 발견, 살찌는 소리가 들리도록 맛나게 먹은 통돼지삼겹살

윤 중 2012. 11. 1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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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맛집/부자돼지

 

경남 합천은 경남에서 면적이 제일 넓고 서울의 1,6배나 되는  

 임야가 72%이고 일부를 제외하고는 높고 험한 산간 내륙지역이지요

 

팔만대장경을 모신 법보종찰 해인사(法寶宗刹 海印寺)는 

 한국불교의 성지이며 또한 세계문화유산 및

국보, 보물 등 70여 점의 유물이 있어서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물소리, 새소리, 바람 소리,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편하게 걷는 소리길을 걷기 이전에 금강산도 식후경이듯 

전국적으로 알아주는 합천의 특산품인 통돼지 삼겹살로

몸보신 겸 즐거운 점심 시간입니다

 

 

국내산 생고기인 합천의 특산품인 통돼지 고기삼겹살

적당히 부드러우며 특유의 돼지냄새가 없는 씹을수록 고소한 삼겹살

 

 

 

아기들이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놀이방과

손님이 손을 깨끗이 씻을 수 있는 세면장이 따로 있더군요

 

 

 

합천에 거주하고 있는 현지인의 강력한 추천으로

통삼겹살을 주문합니다

 

 

 

통삼겹살의 4인분 상차림

 

 

 

윤중의 입맛을 사로잡은 건

고추장조림을 잘고 길게 자른 후 그 소스랑 먹는 고기의 맛이

아주 일품이었어요

 

 

 

 

1인당 150g에 8,000원의 통삼겹살 4인분

평소에 보아왔던 삼겹살이랑은 느낌부터 다른데요

 우리 고유의 순수토종을 전통방법으로 사육한 돼지라 하더군요

 

 

 

 

고기를 익히는 내내 배도 고프지만 특유의 돼지고기 굽는 냄새에

콧구멍은 벌렁거리면서 입에서는 침이 고이고 뱃속에서는

꼬르록하면서 빨리 넣어달라고 지금 야단법석입니다

 

 

 

 

이왕지사 음식을 먹으려면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가 좋다는 말대로...

차림 모양도 한층 멋을 부려야 되거늘 일행이 돼지고기를

꼭 장어구이 썰어 놓은 듯이 가지런히도 펼쳐 놓았네요

 

 

 

노릇노릇하게 잘 익은 삼겹살 한 점을 고추장아찌 소스에 듬뿍 찍었어요

짜지도 않다 그렇다고 싱거운 건 더욱 아니다

살며시 달콤한 듯... 새콤하고 개운한 뒷맛

그리고 냄새가 없는 삼겹살의 부드러운 육질과 잘 어울리는 맛

 

 

 

쌈 문화가 많이도 발달한 우리 민족은

이렇게 잘 익은 돼지고기와 썬 파 그리고 마늘과 쌈장을 찍어서 냠냠

빈 술병이 쌓여가는데요 ㅎㅎㅎ

 

 

 

밑반찬으로 나온 콩나물무침과 배추김치 그리고 마늘 등으로 함께 섞었어요

거 참말로 맛 조오타 ㅋㅋㅋ

앗싸

 

 

이왕지사 기분 좋게 잘 먹고 있지만

식탐이 발동해서 더는 못 참겠더군요

살 찌는 소리가 들릴 지언정 2인분을 추가했어요

정말로  같이 잘도 먹네요 ㅋㅋㅋ

 

 

 

고기를 먹은 손님은 선택사항의 된장찌개는 1,000원이지만

무한리필이 가능해요

고기를 많이 안 먹었다면 이 된장찌개에 공깃밥을 말아서

끓이면서 먹으면 그 맛이 쥑여주는데^^

 

 

 

평소에도 국수를 좋아한다만

단순한 듯 멸치로 국물을 우려낸 깔끔하면서 담백한 멸치국수입니다

단숨에 다 비웠네요 ㅎㅎㅎ

 

 

 

 

맛나고 배부르게 잘 먹은 후 밖으로 나오는데 사장이 펄펄 끓는 가마솥을

열더니만 다음번에는 이 사골로 푹 우러난 국밥을 먹어보라고 추천하더군요 

 

 

 

   다시 오고 싶은 맛집 

 

 

 

부자돼지

경남 합천군 합천읍 합천리 434-5

(합천군청 인근)

055) 931-5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