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경상도

경남 창녕맛집/1박2일 이수근씨가 먹어서 하늘을 찌르는 창녕시장의 수구레국밥

윤 중 2012. 10. 1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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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맛집/오일장맛집/창녕장터

 

수구레(소구레)가 뭐지요?

소의 가죽 껍질과 쇠고기 사이의 아교질을 말하는데예

쫄깃하게 씹히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예

 

창녕으로의 1박 2일 일정으로 여행 중인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창녕의 오일장(3, 8)에 해당일이어서 재래시장을 방문합니다

 

1박 2일 이수근 씨가 국밥을 너무나 맛나게 먹은 집이자

KBS, MBC, SBS, TBC 등에 맛집으로 출연했다는군요

윤중일행은 못 먹을 줄 아느냐?

가격도 싼 5,000원인데^^

 

 

 

아주 커다란 솥에다가 두 군데에서 수구레국을 대파와 고춧가루 등을 듬뿍 넣고

팔팔 끓이면서 오는 손님을 기다리고 있어요

 

 

 

 

창녕 공설시장 입구

아무 날이나 문을 여는 게 아니고 창녕장 날(3, 8일)에 오시면

수구레국밥을 드실 수 있어요

현풍시장의 원조 격인 장세미소구레할매집은 소구레라고도 부르더군요

 

 

 

오일장에만 여는 수구레국밥집은 이렇게 지붕이 설치된 노점같은 시장 내의

입구에서 좌판형식으로 식탁과 의자를 놓고 장날만 열립니다

 

 

 

 

윤중일행은 새벽에 아침 먹으러 간 시각인데요

미리부터 수구레국밥을 한쪽에서 팔팔 끓이고 또 하나의 솥으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수구레와 대파 선지 그리고 고춧가루 등의 여러 가지를 넣고

팔팔 끓이는 냄새와 시각적으로 침을 흘리게 만드네요

 

 

 

 

 선지는 철분이 많고 단백질이 풍부한 영양덩어리이자

해장에 참 좋을뿐더러 시래기와도 잘 어울리는 식품이지요

 

 

 

수구레국밥 등장이요

수구레 국에 밥을 미리 말아서 주는 방법이 아니고요

따로국밥같이 국 따로 그리고 밥 따로 주는 형식입니다

 

 

 

국밥에는 시큼하면서도 아삭한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최고이지요

여기에 매콤한 맛의 무말랭이 무침까지 나옵니다

 

 

 

평범한 맛의 흰 쌀밥

 

 

 

 

소 껍질과 쇠고기 사이의 특수부위가 보이시는가요?

씹을수록 고소한 느낌이고 약간 질긴 게 흠이라면 흠이랄까요^^

 

 

 

창녕에서 1박 하는 어제 저녁에 한잔의 술을 좀 과하게 마셨는데...

한 숟가락 국물을 떠먹어보니깐

뜨끈한 국물에 개운한 듯 시원한 느낌이 해장의 속풀이로 딱 맞는

기분이어서 계속된 숟가락질은 더욱 빨라지더군요

 

 

 

 

어느 정도 수구레국밥을 먹을 즈음에

일행이 말하기를 국수는 먹지 않으실 건가요?

식탐이 많고 특히나 면 종류를 좋아하는 윤중이 이를 안 먹을 리 없지요

이름 하여 밥 대신 국수를 말아주면 수구레 국수랍니다

추가주문   ok ^^

 

 

   해장으로 또 먹고 싶다   

 

 

 

 

창녕장터

장날(3, 8일) : 현풍상설시장 현대식당

평상시 :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 원교리 12

(현풍 상설시장 내)

010-2711-8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