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충청도

충남 서산맛집/1박 2일의 은지원이 홀랑 반한 향토음식인 서산 게국지백반

윤 중 2012. 10. 8.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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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음식/서산맛집/진국집

 

 서산 해미읍성 축제에 개구쟁이 때부터의 친구와 가는 날이다

서울에서 승용차로 출발해도 1시간 30여 분 전후에 도착하는

거리이기에 맛과 멋을 좋아하고 향토음식은 더더욱 선호하는

윤중 일행은 아침을 이곳 서산에서 먹기로 약속하고 출발한다

 

 게국지(겟국지, 게꾹지, 겟꾹지, 깨꾹지, 겟국찌개등)

게장국물에 배추와 새우등을 넣고 끓인 서산, 태안, 당진 등

  충청도 서해안 일대의 전통적인 향토음식이거든요

고고씽



 

 1인당 6,000원의 게국지백반

 메뉴판을 찾을 필요도 없고 있지도 않아요

향토음식인 게국지백반 한 가지만을 파는 허름한 구조의 식당입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서면 4인용 테이블이4개가 있고

 온돌방은 따로 있어요

 

식당 구조가 보잘것없이 비좁은 골목에 있고 작지만

맛은 반비례하고 20여 년이 넘는 식당이며 

명절을 포함한 연중무휴의 조그마한 식당입니다

 

 

 

 

온돌방에는 4인용 식탁이 4개 있어요 

아침 식사는 8시 이후부터 가능하답니다 

 

 


 

손님이 몇 사람인지만 보구선

주방으로 들어가서 음식을 끓이는 등 만들기에

 잠깐 기다립니다


 

 

 

 게국지백반 2인용 등장이요

 밥과 국은 커다란 쟁반 안에 들어오지 못하고

원 외에 따로 주더군요ㅋㅋㅋ


 


 

 

 맛깔스러운 반찬은 계절에 따라서 매일매일 다를 수 있고

 당연히 리필은 계속됩니다

 

 


 

영양의 불균형을 위한 부드러운 달걀찜 

 

 

 

 

 집에서 담근 토종의 된장으로 끓인 구수한 맛의 발효식품 대명사인 된장찌개

 

 

 

 

 

 뚝배기 전체에 단호박을 듬뿍 넣었고 새우 등의 양념으로 끓여서

 특유의 호박과 새우 맛이 어우러진 좋은 밥반찬입니다

 

 



 

배추와 게장국물 그리고 여러 가지의 이름 모를 재료에서 우러나온 국물이

목으로 넘어가면 시원하면서 담백하고 짭짜름 한가하면 개운한 맛이더군요

술 마신 다음 날의 해장용으로 강추합니다 

 

 

 

 

 

 

게국지의 국물을 먼저 떠서 먹어봅니다 

게와 새우 등의 해산물과 배추 등의 국물에서 우러난 시원하고 개운한 맛 

 느끼한 음식의 취향이 아니라면 너무나 좋아요

 



 

 배추잎는 게장 국물과 여러 가지의 양념을 함께 끓였기 때문에

후물후물하듯 부드러워서 잘 넘어갑니다

 

 

 

 

박속을 넣고 끓인 담백한 맛의 국

 

 

 

 

 

감태를 밥뚜껑에다가 한가득 수북하게 담아서 주시네요 

 김을 밥에 싸서 먹듯이 산뜻한 맛의 감태가 순식간에 없어진다

 친구도 감태가 우리의 몸에 좋은 줄 이미 알고 있겠지...



 

 

 어느 누구나 입맛에 100% 다 맞지는 않지만

 서산지방 등의 대다수 서해안 주민이나 외지인도

자주 찾는 맛집이지만 1박 2일의 은지원 등이 감동한 맛집이어도

식당 어느 곳에도 방송이야기는 없답니다

 

 

 

서산의 향토음식 맛집 

 

 진국집

 서산시 읍내동 1번지

(연중무휴)

041) 664-4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