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전라도

전남 나주맛집/3대째 50년이 넘게 맛을 이어온 나주곰탕 원조 - 노안집

윤 중 2012. 8. 1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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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맛집/나주곰탕 맛집/노안집

  

 

나주는 예로부터 전국을 8도로 나누었을 때

 전라도에서 전주 다음으로 큰 고장이었지요

 

 오랜 역사를 가진 나주에서 손꼽는 먹거리는

 나주곰탕영산포 홍어 그리고 구진포 장어를 나주 3미라 합니다


나주에 여행하면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맛과 멋을 좋아하는 윤중일행이 당연히 그 지역의 먹거리에는

항상 우선순위로 생각해둔 음식점이 따로 있지요


 나주곰탕을 3대째 50여 년간 입맛을 이어오면서

KBS 한국의 밥상 촬영 장소이고
나주에 거주하는 현지인의 추천으로 군침을 흘리면서

즐겁게 식당 안으로 들어섭니다

 

 

소의 뼈나 사골 대신 양지나 사태 부위로 끓여서 국물을 만들기에

뽀얀 국물이 아니고 맑고 깔끔한 게 특색입니다 

 

 

 

 

 

 손님이 곰탕을 주문하면 미리 적당량씩 퍼 놓는 밥을 담은 뚝배기를 

펄펄 끓는 가마솥에서 국물로 여러 차례 토렴 과정을 거치고

잘게 썬 양지 고기를 몇 점 올리고 달걀지단과 파 등을 넣으면 완성되며

바로 손님의 식탁으로 올려집니다 

 

 

 

 

나주곰탕을 전문으로 3대째 50년 전통의 식당이지요

가격도 아주 착한 편이랍니다

생각 같아선 수육이랑 소주를 반주로 마시고 싶지만 

푹푹 찌는 더운 날씨에 점심시간이래서 참았네요

 

 

 

 

 

 곰탕이나 설렁탕 등은 깍두기와 배추김치만 있으면

추가로 더 필요한 반찬이 사실 생각이 나질 않네요

곰탕 국물에 깍두기 국물을 약간만 섞어서 휘휘 섞고 먹으면

  곰탕의 기름진 냄새를 다소 없애주면서 더 맛나게 먹을 수 있지요  

 

 

 

 

곰탕에 넣어서 먹을 양념이 식탁에 비치되었으므로

소금과 고춧가루 그리고 후춧가루는 개인의 취향대로 약간씩

첨가하면서 양을 조절하면 먹을 준비는 끝납니다. 

 

 

 

 

 

 

 곰탕이나 설렁탕 등에는 씹으면 아삭거리면서 맛깔스러운 깍두기와

 적당히 숙성된 배추김치만 있으면 최고의 반찬이지요

 

 

 

 

 먹기 이전에 맛집 블로거인 윤중은 정성 들여서 곰탕을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곰탕에 들어있는 양지 한 점을 들어서 살펴보고

입맛을 다시면서 음미합니다

기름지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담백한 맛의 양짓살

자꾸만 자꾸만 먹고 싶네요

 

 

 

 

 

 공깃밥을 곰탕에 말아서 깍두기나 배추김치 한 점을 올려놓고

옆 사람 누구도 볼 틈이 없이 연속으로 바삐 움직이면서

 먹어서 행복한 순간을 만끽합니다 

 

 

 

 

  한국인의 밥상 촬영 장소  

 

 

 

 

3대 나주곰탕 원조 노안집

전남 나주시 금계동 23-5

(매일시장 입구, 둘째와 넷째 목요일 휴일)

061) 333-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