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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여행/이곳에서 훌륭한 인재가 나온다는 예언으로 지은 낙덕정(樂德亭)

윤 중 2012. 8. 4.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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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여행/순창 문화재탐방/낙덕정(樂德亭)

 

명종 즉위년(1545)에 을사사화(乙巳士禍:1545)가

 일어나자 조선 중기의 대학자인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

관직을 그만두고 낙향해서 세상을 피해 숨어 살던 곳이다

 

하서 김인후는 낙덕암 주위의 산세를 유난히 좋아했던 것으로

전해지며 자연을 즐기는 한편 후세들에게 성리학을 가르쳤다

고종 4년(1900) 훗날 이곳에서 훌륭한 인재가 나올 것이라는

예언에 따라 낙덕암 위에 정자를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문화재청 참조)

 

 

 

 

낙덕정은 팔모지붕이고 내부는 1칸의 방을 만들었다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72호인 낙덕정은

울산김씨 종중의 소유이며 매년 3월 10일 후손들이

이곳에서 제사를 지낸다.

 

 


  

순창에서 복흥면 소재지로 가는 낙덕저수지 못미쳐

외송마을로 들어가는 다리 건너편의 작은 언덕 위 숲 속에 있다

 

 

 

 

 

 화강암을 80cm 높이로 깎아 바치고 구그 위에 나무기둥을 올린 두리기둥이며

창방 주위에 6개의 팔괘를 그려 넣었고 부연을 달아 차마를 길게 뺐다

문은 좌우 두 짝의 분합문으로 반으로 접어 처마의 쇠에 걸도록 하였다.

 

 

 

 

 

 

 

메기바위 즉 낙덕암의 이름을 따 낙덕정이라 하였고

낙덕이란 덕망이 높아 후학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평소에

자연을 늘 가까이하였던 김인후의 인품을 상징한 것이다

 

하서 김인후 선생의 12대손 김원중이 쓰고

한국의 초대 대법원장을 역임한 가인 김병로가 소년 시절

이곳에서 공부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내부의 방 1칸이 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관리가 영

매년 3월 10일에 후손이 제사를 지낸 날짜가 얼마나 지났다고...

 

 

 

 

 

 

 

낙덕정(樂德亭)

전북 순창군 복흥면 상송리 산4

순창군 문화관광과 063) 650-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