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중구

중구맛집/따끈하고 든든한 진국의 설렁탕이 생각날 때 - 중림장

윤 중 2012. 1. 1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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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사람들은 추운 겨울철에는 뜨끈한 국물음식을

많이 찾고 즐겨 먹으면서 추위를 이겨내곤 하지요

 

식사에 딸려나오는 여러 가지 종류의 탕, 국, 찌개 등이

없이는 한 끼니도 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이 있듯이 

윤중도 예외가 아니며 이렇게 국물음식을 좋아합니다

 

우리 친구들의 단골집 중 곰탕은 하동관이나 영춘옥, 백송,

도가니탕은 교북동의 대성집, 설렁탕은 이문설렁탕, 백송, 문화옥, 

 북엇국은 무교동의 터줏골 등을 오랜 세월을 자주 다닙니다

 

 직장생활이나 거주지 등의 관계로 윤중의 나와바리(?)인

서울의 종로구와 중구 등 강북의 중심지역에서는 널리 알려진

숨은 맛집이 많은데요 그동안 몇 차례 먹어보고서

오늘에야 소개합니다.

 

 

 국물음식의 대표적이면서 인기가 많은 설렁탕

 

 

 

 

 

 

 홀에는 이렇게 꾸며져 있고 온돌방은 우측이며

2층에는 작은 다락방도 있어서 끼리끼리 소주잔을 부딪히기가 좋아요

 

 

 

 

설렁탕과 도가니탕 그리고 수육

메뉴가 간단하지요

윤중은 가짓수가 많은 뷔페식보다는 전문 음식점을 좋아한답니다 

사골과 양지 고기로 우려낸 설렁탕이 한 그릇에 6,000원이면

가격이 착하다기보다는 서울에서 이런 집 찾기가 어렵죠

 

 설렁탕과 수육은 자주 먹어봤는데

다음에는 도가니탕도 먹어봐야겠어요

 

먼 자리에서 똑딱이로 당겨서 찍었더니

사진이 많이 흔들렸네요 ㅜ.ㅜ

 

 

 

 

 한 가지의 음식을 한 장소에서 1972년에 개업해서 이어온다?

간판값도 못 건지고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는 집들이 부지기수 인데

이게 쉬운 일이 아니죠

 

저 화투장이 무슨 뜻인지 한참을 생각했네요?

바로 식당의 전화번호인

392-7743 ㅋㅋㅋ

 

 

 

 

사골과 양지 고기, 도가니를 넣어서 우려낸 진국의 설렁탕이 6,000원

 인스턴트 식품의 가격을 잘 아시죠?

 별 볼 일 없는 라면 한 냄비의 값이 얼마인데...

 

 

 

 

 

 매일 담그는 싱싱한 김치도 있고 신김치도 있으니깐 식성대로 골라봐요^^

통배추째의 김치를 식탁에 올려주면 가위로 자르지 않고

쭉~ 쭉~ 알맞은 크기로 찢어서 먹으면 더욱 맛나던데요^^ 

 

설렁탕이나 곰탕집은 물론이지만 김치의 맛만 좋아도

공깃밥 하나 둘 정도는 뚝딱 이죠

바로 이 김치맛이 일품이랍니다

 

 

 

 

 

사골과 양지 고기 그리고 도가니 등을 넣어서 푹 우려낸 국물인 설렁탕은

진하지만 맑은 색깔이 특징이다

 

 

 

쌀밥을 토렴하는 방식이어서 설렁탕 국물에 말아서 나오는데요

전주식 콩나물국밥이 남부시장 방식이나 왱이집에서도 토렴하는

방법인거 잘 아시죠^^

공깃밥을 따로국밥같이 따로따로 나오는 방식의 호불호가 나뉘지만...

 

 

 

 

 

설렁탕집에서 필수인 썰어놓은 싱싱한 파를 듬뿍 넣고

소금이나 깍두기국물, 후춧가루는 개인의 취향대로 적당히 넣어서 먹어봐요

 

 

 

 

양이 많은 사람은 소면이 리필되므로 더 달라 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후루룩~ 후루룩~

정신없이 설렁탕을 들이키다 보면 어느새

뱃속은 든든해지고 빈 그릇만이 남게 됩니다.

 

 

 

 

 

 

중림장

서울 중구 중림동 468

(2호선 충정로역 4번 출구, 한국경제신문사 옆 골목)

02) 392-7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