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중구

남대문시장맛집/시장 풍의 싸고 맛있는 횟집 - 막내횟집

윤 중 2011. 4. 2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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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횟집

 

두툼한 회

저렴한 회

맛있는 회

 

정통의 일식집은 아니지만

간단하게 한잔하면서 즐기는 서민층의 횟집이죠

 

분위기를 찾아서 풍광과 선율이 흐르고 노닥거리면서 음미하는

그런 장소를 원한다면 번지수가 틀립니다

 

 

 

 

 한입 우물거리면서 씹는 식감이 좋은 인기 많은 회

 

 

 

 

 

 좁은 실내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랍니다

 예약으로 겨우 자리를 잡았네요

 

 

 

 

 

취향대로 단품도 좋지만요^^

우리 일행은 모둠회(대)를 주문합니다

 

 

 

 

 이 정도의 기본 밑반찬으로는 윤중의 성에 차질 않지요

또 나오거든요^^

 

 

 

 

 일단 주문하면 이런 상차림입니다

 

 

 

 

 

 

 

 

 실내에는 수족관이 없으나 최적의 상태로 숙성된 회를 깍두기 두께만큼 크게 썰었기에

입속에 넣어서 우물우물 씹는 맛은 그야말로 행복만땅^^

 

 

 

 

 

 요즘 인기 절정의 미역국에 쫀득한 수제비가 들었네요

당연히 다 비워줘야죠

무한리필 가능합니다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감자조림

싱겁지도 그렇다고 짜지도 않으면서 적당한 간

 

 

 

 

 

 적당히 매콤하면서 간이 세지 않아서 더욱 좋은 오징어볶음

여느 음식점에 가서 이런 안주 하나만 주문해도 가격이 만만치 않겠지요

회를 주문하면 나오는 안줏감인데요

나중에 공깃밥이랑 쓱쓱~ 비벼서 먹거나 밥반찬으로 먹어도 좋아요

일단은 술안주로 먹어줘야죠 ㅎㅎㅎ 

 

 

 

 

 

 잘 익은 무와 고등어조림만 있어도 쐬주 2~3병은

간단히 마실 수 있을 정도로 맛이 훌륭한 술안주입니다

이 또한 무한리필 가능해요

 

 

 

 

 

 

 숙성된 회를 고추냉이를 발라서 간장에 찍어 먹어도 좋지만

쌈 문화에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은 이렇게 둘둘 말아서

입안에서 삐져나오도록 우물우물 씹어보세요

먹는 즐거움이 다르거든요

 

 

 

 

 

 

 한 접시를 반쯤 먹을 즈음에 윤중은 사장에게 사인을 보냅니다

야구 감독이 선수들에게 손짓 발짓으로 보내듯이^^

둘만이 아는 싸인,,,

" 사장니임~~ 그거 줘야지?"

 

 씹을수록 쫀득하고 꼬소한 맛

최고의 부위이지요^^

 

 

 

 

 

연말에 월급생활자에게 최고의 선물인 특별보너스가 있다면

 남매회집에서는 바로 이게 특별 보너스이지요

 

근데요

이거 아무나 주는 게 아니거든요

오랜 세월을 단골로 다니면서 익한 정의 보답이라 할까요^^

 

그래서

음식점에 다닐 때 윤중이랑 함께 먹으려고 하는 이유가 여기서 볼 수 있지요

사장님이나 종업원과의 특유한 친화력과 인지상정으로

돌아오는 보답같은거,,,

 

 

 

 

 

 

마무리는 매운탕과 먹다남은 회를 공깃밥으로 비벼서 먹을 예정입니다

 

 

 

 

 

 

 

 어느 정도 먹다 남은 회는 공깃밥으로 비벼서 먹어요

이게 말하자면 회덮밥이죠

아니면 오징어볶음밥?

 

 

 

 

 

 많은 손님이 서서 대기하는데 계속 앉아 있질 못하겠더군요

우리가 빨리 자리를 양보하면 여기서 말 못할 서비스가

다음번에 막내회집을 또 온다면 항상 돌아오거든요

 

우리는 인근의 한가하면서 가까운 곳으로 

 2차를 이어지면서 못다 한 정담이 이어집니다

 

 

 

 

 

남대문 2호점과 종각, 서대문점도 있으나 윤중은 1호점만 다닙니다^^

좁은 계단의 2층으로 올라가요 

 

 

막내회집

서울 중구 남창동 50-48

02-755-5115

 

 

 

 

 

 

 

 

추천하시는 임은 참 아름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