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정(陶巖亭)
효종 1년(1650) 무렵에 세운 정자(亭子)로
당대 유림의 교유, 토론, 풍류를 위해 지었다고 한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의 다락식 건물로
연못 축대에 바짝 붙이어 주초석(柱礎石) 위에 두리기둥을 세우고
기둥 위는 소로(小累) 수장(修粧)으로 간결하게 꾸몄다
평면은 전면 1칸을 누(樓)마루로 꾸미고, 후면은 가운데 한 칸을
마루로 하고 좌우에 온돌방을 두었다
누마루 주변에는 계자난간(鷄子欄干)이 설치되었으며,
방에는 세살문(細箭門)을 달았다
앞면 3칸·옆면 2칸 크기이며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과 비슷한 팔작지붕이다.
간결하게 꾸민 건물로 가운데 칸은 마루를 놓았고 양쪽에 온돌방을 두었다.
누마루 주변에는 난간을 설치하였다.
정자 앞의 연못, 인공섬, 큰 바위들과 노송 등 주변 경관과 정자가
잘 어우러져 당시 양반들의 안목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2002년 5월 경상북도 지정 효(孝) 시범마을로 지정 입구에는
예향황전(禮鄕黃田)이라는 입석
이 마을 앞산에 황학(黃鶴)이 자주 내려와 장관을 이루었는데
서 누름 밭 또는 黃田(황전)이라고 한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황전마을의 상징이기도 한
도암정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입니다
정자(亭子) 바로 앞의 네모난 연못 중앙에는
소나무를 심은 인공섬인 당주(當洲)가 있다
정자 우측에 큰 바위들과 그 사이에 노송(老松)이 우거져 있다.
주변의 경관과 정자가 조화를 이루어 조선 시대 사대부(士大夫)들의
뛰어난 심미관(審美觀)을 잘 드러내 주는 건물의 하나이다.
도암정의 연꽃이 필 때 앉아 있으면
시 한 수가 절로 나왔다고 전해집니다
도암정(陶巖亭)
도암정의 우측에 있는 기이하게 생긴 세 개의 바위는
큰 단지같이 생겼다 해서 "단지바위"
또는 "독(항아리)바위"라 불리는 바위들로
각각 쌀독, 술독, 그리고 전(錢) 독이라 불린다
이 독바위에 올라가 기를 받으면 지혜와 총명이
넘치고 온갖 몸과 마음의 병을 고칠 수 있다고 합니다
효는 백행의 근본
황전(黃田)은 경로효친(敬老孝親)이 이어지는 경상북도 효(孝) 시범마을이다
효를 백행(百行)의 근본으로 세세영영(世世永永) 황전(黃田)을
지키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 다짐을 이 표시돌에 새긴다
2002년 5월에 황전주민 일동
도암동(陶巖洞)
도암정
경북 봉화군 봉화읍 거촌2리 502
문의 봉화군 문화경제과 054) 679-6332
경북 민속문화재 제54호
'여 행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여행/팬스타 크루즈 1박 2일(부산 ↔ 여수) - 선상 구경하기(1) (0) | 2011.11.12 |
---|---|
경북 봉화여행/춘향전의 실존인물 이몽룡생가 - 계서당 (0) | 2011.11.11 |
부산여행/부산항을 드나드는 관문이자 대표의 아름다운 섬 - 오륙도 (0) | 2011.11.07 |
부산여행/돛대가 달린 특별한 해적선이 부산항에 나타났다 (0) | 2011.11.06 |
부산여행/ 뼈아픈 식민지 수탈기구의 상징인 건물 - 부산근대역사관 (0) | 2011.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