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경상도

부산여행/부산항을 드나드는 관문이자 대표의 아름다운 섬 - 오륙도

윤 중 2011. 11. 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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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五六島)

 

 

예로부터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

영도구 조도와 마주보며 부산만 북쪽의 승두말로부터 남동쪽으로

6개의 바위섬이 나란히 뻗어 있다

 

이 섬들은 육지에서 가까운 것부터 방패섬(2,166㎡), 솔섬(5,505㎡),

수리섬(5,313㎡ ), 송곳섬(2,073㎡), 굴섬(9,716㎡), 등대섬(3,416㎡)으로 나누어진다

 

오륙도라는 이름의 유래는 방패섬과 솔섬에서 찾아볼 수 있다

두 섬은 아랬부분이 거의 붙어 있어 썰물일 때는 우삭도라고 하는

1개의 섬으로 보이고 밀물일 때는 2개의 섬으로 보인다

 이처럼 조수의 차이에 따라 섬이 5개 또는 6개로 보이기 때문에

오륙도라고 하게 된 것이다

 

송곳섬은 작고 모양이 뾰죽하며 굴섬은 가장 크고 커다란 굴이 있다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등대섬은 평탄하여 밭섬이라고도 하였으나

등대가 세워진 뒤부터 등대섬이라고 한다

등대섬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무인도이다

 

섬의 형성과정을 살펴보면 12만 년 전까지는 육지에 이어진

하나의 소반도(小半島)였다가 유구한 세월 동안 거센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육지에서 분리되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육지인  승두말과 인접한 방패섬과 솔섬의 지질 구성이

동일한 사실로도 증명된다

 

섬 주변은 조류가 매우 빨라 뱃길이 위험하기 때문에

옛날 이곳을 지나는 뱃사람들은 항해의 무사함을 기원하기

위하여 해신에게 공양미를 바쳤다고 전해진다

 

해운대에서 유람선이 이곳을 운항하며

용호동에서 이곳으로 운항하는 낚시배가 있다.

 

명승 24호로 지정

 

 

 

 

오륙도 중 육지에서 제일 끝에 있고 유인도인 등대섬

 

 

 

 

 

 

 

좌로부터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으로 나누어진다

 

 

 

 

저기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은 전망이 참 좋겠다

 

 

 

 

유일한 유인도이자 등대섬으로 불린다

 

 

 

 

 

 

 

 

 

 

 

 

 

 

 

육지에서 제일 가까운 섬으로 세찬 바람과 파도를 막아준다는 방패섬과
섬의 꼭대기에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는 솔섬

 

 

 

 

 

 

 

크기는 작으나 뾰족하게 생긴 송곳섬

낚시하는 사람이 보이죠^^

 

 

 

 

갈매기를 노려 독수리들이 모여들었다는 수리섬

 

 

 

 

오른쪽이 가장 큰 섬이고 커다란 굴이 있으며 흐르는 물은 한사람 몫의

음료수로 충분하다는 굴섬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등대섬은 평탄해서 밭섬이라 하였으나

등대가 세워진 뒤부터는 등대섬으로 불리고 유일하게 사람이 거주한다

 

 

돌아와요 부산항에

 

1,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 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2, 가고파 목이 메어 부르던 이 거리는

그리워서 헤매이던 긴긴날의 꿈이었지

언제나 말이 없는 저 물결들도

부딫쳐 슬퍼하며 가는 길을 막았었지

돌아왔다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오륙도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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