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두섬횟집
백합탕, 백합죽이 환상의 맛이다
조개의 여왕
바다의 황금
술독 해독제
조개 중의 조개
하얗고 깨끗한 의미의 "백합"
날것으로 먹을 수 있다 해서 "생합"
크기가 커서 무심코 먹던 "대합"
더 유명한 단어들이 무수히 많은 백합의 또 다른 이름들입니다
천혜의 영양 만점인 먹거리이자 귀중한 보물이지요
우리 몸에 놀라운 효능을 선물하는 백합요리는
여건만 된다면 무조건 먹어두세요^^
백합죽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
풍부한 영양 그리고 숙취 해소에 그만이죠
백수 해안도로의 아름다운 풍경과
저 멀리는 서해안의 신안 쪽 섬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어머니가 아이를 업고 있는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의 모자바위
고두섬이 손에 닿을 듯 옆에 있는 식당이기에
상호를 지었는지?
밤늦도록 하두 재밌게 정담을 나누면서 오가는 술잔으로
쓰린 속을 달래주고 숙취 해소에 좋다 하는 백합탕부터 주문합니다
당연히 백합죽도 주문해야죠^^
결과적인 이야기이지만요
다른 메뉴를 맛보러 꼭 와야겠어요^^
푸짐하게 들어 있는 백합탕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속이 풀리는듯하네요
잿빛의 색깔이 선명한 백합탕의 국물
TV에서 선전하듯 한 모금 목으로 들어가면서
시원하고 개운하며 깔끔하게 속을 씻어주는 느낌
그리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익히면 쫄깃한 맛이 별미는 당연하고 영양 만점이죠
초장에 살짝 찍어서 먹어도 좋은데,,,
백합죽에 딸려나온 밑반찬
죽순무침과 맛깔스러운 배추김치와 열무김치
이름 모를 젓갈종류와 깻잎 장아찌는
백합죽을 더 맛나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굴비의 고향답게 각자 굴비 한 마라는 기본이고요
평소 같으면 죽 위에 굴비를 찢어서 올려놓고 사진도 찍겠지만
맛집 블로거의 기본을 망각 한 채로 맛있 게 먹는게 우선인지라ㅋㅋㅋ
이제 백합죽을 자세히 쳐다봅니다
백합반 죽반
백합 몇 개를 잘라서 만든 죽이 아니고요
그야말로 백합죽에 밥알보다도 백합이 더 많은듯해요
백합의 쫄깃한 식감과 구수한 맛
풍족하게 죽을 쑤어 놓았다고 리필도 해 주더군요
심 봤다!!!
자고로 먹기 싫은 음식을 가까스로 목에 넘기는게 아니구요
너무너무 맛나기에 설거지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한 톨의 밥알도 남김이 없이
싹싹 긁어서 먹었네요 ㅎㅎㅎ
고두섬횟집
전남 영광군 백수읍 백암리 113
(백수 해안도로)
061) 35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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