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전라도

전남 영광맛집/힘이불끈(力), 아름답고(美), 맛있는(味) - 노지장어

윤 중 2011. 9.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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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등 노지장어직판장

 

우리나라 최고의 장어산지가 어디일까요?

풍천장어로 잘 알려진 고창은 전국의 13%이나

워낙 인기 있는 굴비 때문에 가려져 있는

전국 생산량의 24%인 영광이 최고랍니다

 

전남의 영광으로 윤중 일행이 1박 2일 일정으로 여행 중에

굴비는 당연히 맛보았고 오늘은 노지 장어 맛집투어입니다

 

장어는 고혈압, 비만 등 성인병 예방과 항암효과 그리고

노화방지, 피부미용 등에 우수한 식품이지요

특히, 허약체질이나 양기가 부족한 사람에게는 강장식품이며

평소에 스테미너가 부족한 사람에게 인기가 무척 많답니다

 

 

 

갯벌과 황토에서 자연상태로 풀어놓고 키우기에 

육질이 단단하고 맛있는 노지장어

 

 

 

 

 바다를 매립해서 만든 끝없이 넓은 논길로 한참을 들어갑니다

 

 

 

 

 

바닷물이 빠진 상태의 둑길에 접어 들으면

오늘의 노지정어집이 나와요 

 

 

 

 

 

분등 노지장어직판장의 전경과

갯벌장어 또는 노지 장어를 기르는 넓은 펄

치어를  18개월 이상 사료를 먹이면서 키운다

당연히 일반 양식장어에 비하면 맛도 좋아서 가격 또한 비싸다

 

 

 

 

 

 탁 트인 바닷가에서 장어구이를 먹는 기분 아시겠지요?

 

 

 

 

 

우리가 흔히 아는 풍천장어는 양식장어이고

노지 장어는 펄에서 자란 거의 자연산 같은 장어를 말한답니다

 

 

 

 

 

 노지 장어

우리가 오늘 먹을 장어

바구니를 뛰어넘어서 탈출을 계속 시도하더군요

얾마나 힘들이 센지 ^^

요놈들을 맛나게 먹으면 힘좀 불끈불끈 할까???

ㅋㅋㅋ

 

 

 

참고로 일반 양식장에서 기른 장어를 보여주더군요

 

 

 

 

 

손질한 장어는 주방에서 일차로 초벌구이를 하고 식탁으로 나옵니다

날씨도 뜨거운데,,, 참 좋은 생각이네요

 

 

 

 

 

 

 

 직화구이에는 가스 불보다는 참숯불이 제일 좋더라구요

맛이 달라요 달라^^

 

 

 

 

 

 장어구이를 먹는데 그리 많은 밑반찬이 필요치 않지요

그러나

하나하나 먹다 보면 모두가 맛깔스러운 게

보통수준의 손맛이 아니란 걸 바로 느껴집니다

 

 

 

 

 

 

 노지 장어가 익는 순간까지 아무 말 없이

군침만 흘리면서 모두가 각자 맛나게 먹을 상상만 하는듯해요 ㅎㅎㅎ

 

 

 

 

 

 쫀득하고 고소하며 담백한 장어구이

흐물거리는 일반 양식장의 장어하고는 육질에서부터 차이가 납니다

양식의 닭이랑 토종닭하고 육질의 차이가 현저하게 나듯이 말입니다

 

장어구이는 양념과 소금구이가 준비되나 더욱 담백하고

맛나게 많이 먹는 방법은 소금구이가 최고더군요

하기야 치킨도 양념구이나 전기구이나 호불호가 다르지만,,,

(윤중생각)

 

 

 

 

 

 그냥 먹어도 좋지만, 깻잎으로도 먹고

깻잎 장아찌로 쌈싸서 먹으니깐 장어 특유의 느끼한 맛이 없이

무한정 입으로 들어갈 거 같더군요

 

 

 

 

 

 굵은 소금 위에서 알맞게 구운 새우구이

싱싱한 새우래서 맛은 훨씬 맛나더군요

 

 

 

 

 

 

보기에는 작은 민물새우 같은데"자해"라고 하더군요

자해 잡이는 6~9월까지 가능하기에 귀한 음식을 접해보았어요

 

새우젓을 무치듯이 양념을 넣고 무쳤는데요

짜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새우보다도 더 맛난 거 같아요

 

 

 

 

토종의 된장으로 끓인 우거짓국

구수해서 맛이 일품이네요

 

 

 

 

 

물이 많으며 달콤한 배로 입가심하면서 넓고 풍경이 좋은 바닷가를

 거닐면서 배부른 몸통을 소화시켜 봅니다

 

 

 

 

분등 노지장어직판장

전남 영광군 백수읍 하사리 558

061) 353-1339. 010-6608-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