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사(佛甲寺)
삼국시대 백제에 인도스님 마라난타 존자(摩羅難陀尊者)가
불교를 전래하고 최초로 창건한 사찰로서
불갑사(佛甲寺)는 호남(湖南)의 명찰(名刹)이자 유서(由緖)깊은 고찰(古刹)이다
그리하여 "부처 불(佛)", 첫째 갑(甲)"자를 써서 불갑사라 이름 지었답니다 불갑사 주변에는 여러 가지의 아름다운 야생화가 철 따라 가득히 피어나는데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등산이나 트레킹 등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으며
불갑사 주변의 연계관광 코스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상사화 축제, 불갑 수변공원, 백수 해안도로,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원불교 영산성지와 각종 체험장이 풍부하답니다
예로부터 어염시초(魚鹽柴草)가 풍부하고 산수가 수려해서
'옥당 고을'로 불려 온 영광을 1박 2일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불갑사 대웅전
백제 침류왕 원년(384년) 인도승 마라난타 존자가 백제에 불교를
전파하기 위하여 법성포를 거쳐 이곳에 최초로 창건한 사찰로서
정유재란 시 소실된 후 중건하였고 팔작지붕 다포계 건물로
화려한 양식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살은 삼분합 소슬 빗살문으로
연꽃, 국화꽃, 보리수나무 무늬를 섬세하게 조각하여
우리 조상들의 예술성이 표현된 건축물이다
보물 제830호
불갑산을 누비고 다녔던 호랑이
극락교를 지나 불갑사 입구로 들어섭니다
천왕문 내의 사천왕상은 고창 연기사에 모셔 있던 것으로서
연기사가 폐사된 후 1870년(고종 7년) 설두대사에 의해
불갑사로 옮겨졌으며 조선 중기에 조성되었다고 전하며
목조로서는 국내에서 제일 큰 거상으로 균형미가 뛰어나고
섬세하며, 화려한 조각솜씨를 보여준답니다
마침 공사 중이래서 사진 촬영은 못 하였어요
지방문화재 제159호
어찌나 날씨가 무덥고 갈증이 나던지 시원한 약수가
단맛까지 느껴지더군요
맑은 하늘 아래 굴뚝이 미소를 짓게 하네요^^
대웅전 뒤의 거북상
만세루는 1644년에 중건되었으며 측면 4칸의 중층형 문루 건물로서
법회 장소 및 스님들의 여름철 강학 공간으로 사용되던 곳이다
만세루 쪽에서 본 대웅전
다른 사찰의 대웅전 내의 부처님이 건물 정면인 남쪽으로 향하고 있으나
불갑사의 대웅전에 모신 부처님은 왼쪽에 배향되어
동향으로 모셔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처님 양쪽의 작은 동물상의 이름이나 설명은
지금까지도 설왕설래한다는 군요
불상 뒤의 벽화
연꽃, 국화꽃, 보리수나무 무늬를 섬세하게 조각한 문살
깨끗하고 맑은 하늘이 너무 좋다
불갑사 주변의 상사화
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어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고 하여
상사화(相思花)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남녀의 이루지 못한 애절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불갑사
전남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 8
061) 352-8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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