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충청도

충북 충주맛집/ 민물매운탕의 오묘한 맛을 느껴 봤는가요?

윤 중 2011. 9. 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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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금산장

 민물고기 전문식당

 

충주의 문화관광여행 1박 2일 중 귀경길에 오르면서 들린 점심은

 남한강 상류에 있기에 시원한 강바람을 직접 쐬고 

눈으로는 풍광을 즐기면서 음미하는

바닷가와는 또 다른 내륙지방의 별미인

민물고기 전문점 청금산장으로 택했다

 

 

 

 

 

 메기, 빠가사리(동자개), 징게미(민물새우)가 들어간 모둠탕

 

 

 

 

 

 식당 입구에는 충북 유형문화재인

고려 시대(12세기경) 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원창동 5층 석탑과

고려 중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충주 창동리 약사여래입상 그리고

수령 310년이 넘고 키는 20m 인 회화나무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고 있더군요 

 

 

 

 

 

남한강 상류의 비경과 강바람이 아주 시원합니다 

 

 

 

 

 

 

4인 기준으로 잡어탕(대)를 주문했어요 

 

 

 

 

 

 

 깔끔한 밑반찬을 포함해서 전체 상차림

 

 

 

 

 

 

 

 잡어탕(대) 60,000원

메기, 빠가사리(동자개), 민물새우(징게미)

 

 메기에는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해서

더위를 물리치는 여름철의 보양식으로도 널리 이용하고

빈혈이나 신장병 그리고 소변을 잘 보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합니다

그런가 하면

빠가사리(동자개)는 주독을 풀어주고 이뇨 효과가 있다고 알려 있으며

국물의 맛이 개운하고 시원해서

매운탕으로는 인기가 많은 어종입니다, 

 

 

 

 

청명주

1년 24절기 중 하나인 청명일(4월 4,5일경)에 사용하기 위해 빚어진 민속주로서

순찹쌀과 재래종 통밀로 제조한 누룩을 사용하기에 접대용이나

명절과 제삿날에 애용하는 술로 궁중에 올리기도 하였으며

알코올농도 17%의 향과 맛이 뛰어나기에 앉은뱅이 술로도 전해옵니다

 

 마침 청명주를 만드는 공장이

청금산장의 바로 옆집이더군요^^

 

 

 

 

 

 

 

 두툼한 메기의 살점은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하고

양념이 잘 배어서 술안주로는 윤중의 입맛에 딱!!! 이더군요

 

 

 

 

 

 민물새우의 사투리인 징게미는 살점이 많지 않지만

매운탕에 넣으면 그 향은 물론이고 깔끔하며 시원한 맛이 더욱 좋아져서

민물고기 특유의 흙냄새를 제거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기에  

매운탕에서는 빠지면 안 되는 한약재의 감초와 같은 역할을 하지요 

 

윤중이 이 음식점을 나서면서 혼잣말

으음

담에 또 와야겠구나^^

 

 

 

 

 

 

 

청금산장

충북 충주시 가금면 창동 243

043) 842-3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