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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 힘겨운 삶의 터전 미로 같은 계단식 골목집 - 감천동 문화마을

윤 중 2011. 8. 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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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동 마을

 

부산 사하구의 산복도로 르네상스의 대표모델인 감천 문화마을에

2009년도에 시행된 마을미술프로젝트 「꿈을 꾸는 부산의 마추픽추」에 의해

산복도로 변을 중심으로 조형작품이 설치되고

 

2010년도에는 2차 마을미술프로젝트「미로미로 골목길 프로젝트」가

실행되면서 감천동이 재개발이 아니고 보존과 재생의 관점에서

"문화마을 만들기" 가 진행되고 있다 

 

지금은 감천동 마을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준비단계에 착수했다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정도의 미로 같은 골목길

 계단식 주거형태의 독특한 지역 특성으로서

끊임없는 국내외의 관광객이 몰려들어서

예술공간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크고 작은 모양의 마을 건물과 다양한 색채가 있는

부산시 사하구 감천마을은 한국전쟁 당시 힘겨운 삶의 터전으로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민족 근현대사의 흔적과 기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옥녀봉에서 천마산에 이르는 산자락을 따라 질서정연하고 뒷집을 가리지 않게

지어져서 서울 한남동에서 재벌끼리 조망권을 두고 소송을 불사하는 것과는 달리  

  미덕이 살아 있는 감천동마을은 지형적 특성과 문화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

 

 

 

 

 

 가운데에는 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와 시가지 그리고 부산항이 보인다

 

 

 

 

 

감천마을을 들어가는 길은 여러 군데가 있으나

우리는 감정초등학교 옆 문화마을 입구로부터 방문합니다

 

 

 

 

 2개의 벽화중 정면의 큰 벽화는 건물 앞쪽 골목의 풍경을

거울처럼 반사된 형태로 나타낸 것이다

이 벽화 속 골목에는 건물 주변과 창문 앞에 동물 형상을 한 사람

모습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서 숨은 그림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달콤한 민들레의 속삭임

민들레의 홀씨가 바람에 날려 다른 곳에서 꽃을 피우듯

주민의 희망 메시지가 마을 안에서 혹은 마을을 떠나서라도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을을 담고 있다.

 

 

 

 

산비탈의 마을에서는 지금도 공중화장실을 사용하는 게 대다수이지요

과거보다는 많이 개선된 공중화장실입니다

 

 

 

 

사랑 그리고 새

누구나 한 번쯤 하늘을 날고 싶다는 재밌고 엉뚱한 상상을 해 보았을 것이다

가끔 모든 걸 뒤로하고 하늘을 새처럼 훨훨 날아보고 싶다.

 

 

 

 

나무

갖가지 사연을 안고 다양한 표정들로 살아가는 마을의 구성원들을

여러 색깔과 크기를 가진 동심원들로 구성하였는데

이를 나뭇잎으로 형상화하여 표현하였다

나무가 성장하여 열매를 맺듯이 여기 마을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열매를 맺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감천마을은 수많은 사진작가가 자주 찾는 곳이다

 

 

 

 

 

이곳 사진 갤러리에서는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즉석에서

출력해주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선택된 사진작품을 전시도 한다.

 

 

 

 

〈어둠의 집〉의 주된 주제는 에너지이다

본래의 집이 갖고 있던 힘과 에너지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이웃의 다른 집들에 나누어 주고 공급될 수 있도록 전달과 공급의 상징으로

"호스"라는 재료를 써서 집안 내부를 재구성하였다

 

 

 

 

감천마을에 방문하는 모든 이의 소망을 심어 두었다

 

 

 

 

오랜 세월을 페인트칠이 겹겹이 쌓인 흔적

 

 

 

 

 

도로의 밑으로 깊숙이 들어간 집

 

 

 

 

 

 

 

 

 

 

 

감천동 마을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은

주민이 삶의 터전에서 문을 열고 나서면 바로 골목으로 이어지므로

지역주민의 일상생활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대화는 작게하며, 개인 생활에 침해가 가는 사진 촬영 등은

절대로 유의 하셔야 합니다^^

미로같이 얽혀진 골목길을 걸어서 오르고 내려가 본다

 

 

 

 

 

 

마을 중심에 주민이 함께 쉴 수 있는 장소와

작은 교회가 눈에 들어온다

 

 

 

 

영원

감사하는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으로 버려진 물건들을

작품으로 표현하였다

이 작업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버려진 부품들을 이용한

리싸이클링 아트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실행되었다.

 

 

 

 

예쁜 꽃들

 

 

 

 

 

 물고기들의 행렬

 

 

 

 

 

 

  

감천동 문화마을

부산시 사하구 감천동 문화마을 일대

070-4219-5556

 

 

 

 추천하시는 임은 참 아름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