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경상도

부산맛집/여름철의 부산여행에서 꼭 먹어야 할 냉채족발 - 한양족발

윤 중 2011. 8.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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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한양족발

 

부산으로의 1박2일 일정으로 여행하면서

윤중은 볼거리도 중요하지만 맛집에 관심이 무척이나 많다

 

여행길에 나서기 전 여러 경로를 통한 사전 정보 수집으로

비싼 횟집으로 갈 바에는 윤중의 입장에서는 교통이 편리하고 단골이 많은

서울이 훨씬 유리하기에 일단 패스하고ㅜ.ㅜ 

 

맛집 중에서 부산식 족발 골목의 원조격이며 1983년에 개업했다는 

"원조 한양족발"을 찍었다

 

 

 

 

한양족발의 상차림

 

 

 

 

 

 

 

가게 입구에 들어서면 미리 알맞게 삶고 식혀서 족발을 차곡히 쌓아 놓고

손님이 포장을 포함해서 주문한 족발을 먹음직스럽게 손질하느라 

숙달된 모습으로 빠르게 손놀림이 분주하다

 

음식의 청결이나 위생상태

손님이 잘 보도록 공개했기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3층의 건물 전체가 한양족발 가게이지만 1층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부산지역의 주민은 물론이고 외지인과 특히나 왜놈들도 북적인다

 

 

 

 

 

우리 일행이 미리 예약한 3층 또한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족발 전문점이기에

일반족발과 냉채 족발뿐이다

다만 대, 중, 소의 가격만 다를 뿐이지만

메뉴판에서 보이듯이

인근에 족발집이 7곳 정도가 영업 중이라는데

보란 듯이 가격을 담함한 흔적이 아닌가 싶다 ㅜ.ㅜ

(윤중 생각)

 

 

 

 

 

서울에서의 족발을 주문하면

밑반찬이 그리 많질 않은데 맛깔스러운 먹거리가 푸짐하다

너 맘에 들었다

내가 먹어줄께 ㅎㅎㅎ

 

 

 

 

 

평소에 즐겨 먹는 족발이지요

서울의 장충동에서 먹던 족발같이 잡냄새는 잘 잡았어도

기름기가 적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느끼한 맛은 부산의 한양족발이 덜한 듯 씹을수록 쫀득하고

담백했답니다

 

 

 

 

 

 

냉채족발

옛적에 임금님을 위해서 손으로 갈비를 들고 뜯으면서 먹기가 불편해서

떡갈비가 만들어지듯이

냉채족발 또한 뼈는 모두 발라내고 얇게 썬 족발의 고기와

해파리, 잘게 썬 오이 등을 간장과 겨자 등으로 만든 자체 소스에 섞어서 먹기에

 잡냄새는 물론이고 느끼한 맛을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

 

데이트할 때에도 짜장면을 먹고 싶은데 먹는 체면 때문에 주문을 못 하듯이

일반 족발이 아니고 얌전 떨면서 먹기에 편리하므로 

서로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거 ㅎㅎㅎ

 

 

아무리 더운 삼복의 무더위이지만 잘 된 실내의 냉방시설과

시원하고 쫄깃하며 담백한 맛의 콜라겐이 풍부한 족발을 앞에 둔 일행은

 빈 접시 만들기에 모두가 일조하였답니다

 

 

 

 

 

 

 

원조한양족발

부산시 중구 부평동 1가 35-11

051) 246-3039

 

 

 

 추천하시는 임은 참 아름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