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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여행/ ★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의 천년고찰 화엄사

윤 중 2011. 8. 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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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영산인 지리산에

 

화엄사

 

그리고

 

각황전

 

 

 

 

 

 

 

 

 

천년고찰 화엄사는 지리산에 있는 사찰 중 가장 크고 장엄한 절로서

백제 성왕 22년(544년)에 인도에서 온 연기조사가 창건하였으며

화엄경(華嚴經)의 두 글자를 따서 붙였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5,000여 칸의 건물이 전소하고 주지였던 설홍대사는

300여 면의 승려를 이끌고 왜군에 대항하다 전사하는 고난을 겪기도 하였다

석조물을 제외하고 현재 남아 있는 전각들은 모두 임진왜란 이후에

세워진 것들이다

 

최근에 서오층 석탑에서 부처의 진신사리가 발견되었고, 사찰 내에는

각황전을 비롯하여 국보 4점, 보물 5점, 천연기념물 1점, 지방문화재 2점 등

많은 문화재와 20여 동의 부속건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예로부터 지리산을 불교문화의 요람이라고 하였으며 그 중심에 화엄사가 있고

천은사와 연곡사가 있습니다

노고단, 화엄계곡을 비롯한 뛰어난 자연경관과 불교문화가 어우러져

천 년의 고요함이 배어 있는 곳입니다

 

 

 우리나라 석등 가운데 가장 큰 각황전 앞의 석등

 

 

 

 

 

 보제루의 오른쪽을 돌아서 오르는 이곳은 화엄사의 중심 영역이다

주위를 둘러싼 전각의 지붕이 꽃잎처럼 아름다운 곡선을 그려내어

마치 연꽃 속에 있는 듯한 아늑함을 준다

 

왼쪽으로 웅장한 각황전은 주불전인 대웅전보다 훨씬 큰 구조이고

바로 앞의 석등과 서오층 석탑, 오른쪽은 대웅전과 앞에는 동오층 석탑이 서 있다

 

 

 

 

 

 각황전의 전체 모습과 대웅전 앞의 서오층석탑에서는 최근

부처의 진신사리가 발견된 바 있으며, 이 탑은 12지신과

여덟 무리의 신들, 사천왕이 함께 새겨진 드문 예로서 1995년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비롯한 유물 47점이 탑 속에서 발견되었다.

보물 제133호

 

 

 

 

 

 각황전 앞의 석등은 우리나라 석등 가운데 가장 크고

간주석은 통일신라 석등의 팔각기둥과는 달리 북처럼

배가 부른 형태로서 통일신라 9세기 말~ 10세기 초의 높이 640

국보 제12호

 

 

 

 

 

 

각황전 편액의 관지에는 계미맹하 형조참판 이진후서(癸未孟夏 刑曺參判 李震休書)

라고 쓰여 있어 이는 1703년(숙종29년) 음력 4월에 형조참판 성암(省菴)

이진휴(李震休)가 쓴 글씨이다

 

 

 

 

 

 

 

 각황전의 규모나 아름다움은 화엄사의 대표 건물로 꼽힌다

우리나라에 전해져 내려오는 불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원래는 석가여래 입상을 모신 장륙전이었으나 1702년 

다시 지으면서 각황전으로 바뀌었다.

 

이름은 숙종이 지어 내렸다고 하며, 내부에는 목조칠존상

(삼세불과 문수, 보현, 지적, 관음보살)이 모셔져 있는데

이 역시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함이다

내벽에 둘려져 있던 화엄석경은 보물 제1040호로 지정되었다

국보 제67호

 

 

 

 

 

 

 

 

 화엄사의 대웅전은 특별한 대웅전이다

대개는 석가모니불을 모시고 있지만 여기에는

비로자나불이 모셔져 있다.

그래서 대적광전이라 해야 하나 중건 당시 인조의 숙부인

의창군이 써서 내려준 현판을 그대로 사용해 대웅전이

되었다고 한다.

전란 이후 어려워진 여건 때문에 웅장하게 짓지는 못했지만

대신 내부를 화려하게 장식한 것은 더욱 돈독해진 신앙심의 표현이라 한다.

화엄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보물 제299호

 

 

 

 

 

대웅전 앞의 동오층 석탑에는 표면에 아무런 조각장식이 없고

기단도 단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1999년에 사리 장엄구를 비롯한 다양한 유물이 탑 속에서 발견되었다.

통일신라 9세기 말~ 10세기 초의 높이 619㎝

보물 제132호

 

 

 

 

화엄사 영전 

 

 

 

 

 

 원통전 앞의 사자탑은 아래 기단의 면석에 갓 기둥과 버팀 기둥이 없는

불단 형식으로 몸돌은 네모난 기둥처럼 우뚝하게 길며

각 면에는 사천왕상이 얕게 새겨져 있다

보물 제300호

 

 

 

 

 

 화엄사에서 가장 큰 법당인 각황전이랑 비교하면

관세음보살을 모신 불전인 원통전(관음전)은 참 아담하죠

 

 

 

 

 

 화엄사 홍매화는 장륙전이 있던 자리에 조선 숙종 때 각황전을 중건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계파선사가 심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장륙화라고 하며, 다른 홍매화보다 꽃이 검붉어

흑매화라 불리기도 하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화엄사 보제루는 조선 시대의 누각 건물로서

두루 모든 중생을 제도한다는 뜻으로 만세루라고도 부른다

법회 때 승려나 신도들의 집회 강당으로 지어진 2층의 누각 건물로

대웅전 앞에 자리 잡고 잇다

 

화엄사의 영내 진입은 일주문, 금강문, 사천왕문을 거쳐

보제루를 돌아 중심 영역에 들어서도록 되어 있다

이러한 배치는 누하진입하는 사찰배치법과 차별을 보이며

대웅전이 2층의 각황전보다 작은 것을 시각적으로 보완해

안정적인 느낌을 드는 자연 친화적인 건물이다.

 

 

 

 

 

천왕문

 

 

왼쪽은 북방다문천왕으로서 수미산의 북방(북구로주)을

수호하고 재복부귀를 맡고 항상 부처님의 도량을 지키고

설법을 많이 들으며 불법을 옹호하는 천왕 

 

오른쪽은 서방 광목천왕으로서 수미산의 서방(서구야니주)을

수호하고 위엄으로 나쁜 것을 물리치고 넓고 큰 눈으로 국토를

바르게 지키고 중생을 이익되게 해주는 천왕

 

 

 

 

왼쪽은 남방 증장천왕으로서 수미산의 남방(남섬부주)을

수호하고 항상 염부제 중생을 관찰하고 더욱 길고 넓게

중생의 이익을 증장시켜 주는 천왕

 

오른쪽은 동방 지국천왕으로서 수미산의 동방(동승신주)을

수호하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며 나라를 잘 다스리고 지키는 천왕

 

 

 

 

 

 

금강문

 

 

밀적금강(密迹金剛)

금강의 무기를 가지고 부처님을 경호하는 야차신

항상 부처님에게 친근하여 부처님의 비밀한 사적을 들으려는

서원이 있으므로 밀적금강이라 한다

 

 금강역사는 절을 수호하는 신장으로 2구 한 쌍이며

인왕이라고도 불린다

 

보현보살이 보현동자(普賢童子)로 화현한 것으로

석가모니불의 우보처로 진리의 광대행을 맡고 있으며

행원(行願)의 실천을 나타내기 위하여 코끼리를 타고 있다

 

 

 

 

 

 문수동자(文殊童子)

문수보살이 동자로 화현한 것으로 석가모니불의

좌보처로 지혜를 맡고 있으며 위엄과 용맹을 나타내기 위하여

사자를 타고 있다.

 

 

 

 

 

 

지리산 화엄사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12

061) 783-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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