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행/전라도

구례여행/화엄사를 창건한 연기대사가 어머니를 위해 세운 사사자 삼층석탑

윤 중 2011. 8. 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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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의 다보탑과 더불어

 

 

조각이 뛰어난

 

 

효성의 탑

 

 

 

 

 

 

 

 

지리산 자락의 화엄사 내에 있는 사사자 삼층석탑 (四獅子 三層石塔)은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이고 이 석탑은 화엄사를 창건한 연기대사가 어머니를 위해 세웠다고 한다.

2층 기단에 3층의 탑신을 올렸다. 1층 기단에는 모서리 기둥(우주)이나 버팀 기둥(탱주)대신

각 면에 3개씩 안상(코끼리 눈을 본떠 만든 장식 문양)을 조각하고 그 안에 천인상을 새겨 넣었다.

1층 몸돌(옥신석)에는 문짝과 자물쇠를 새겨 넣고 양옆에 인왕상(사찰의 문을 지키는 수호신)을

조각하였으며, 사천왕상, 보살상 등을 각 면에 새겼다. 

 지붕돌(옥개석)의 받침은 5단이고 경사면은 완만하지만 네 모서리 끝이 약간 치켜 올라가 있다.

탑은 전체적으로 매우 안정된 체감률을 보이며 조각도 매우 뛰어나다.

가장 큰 특징은 2층 기단에 암수 2쌍의 네 사자를 기둥으로 세우고

그 중앙에 스님 상을 세운 것이다. 이 스님 상이 연기대사의 어머니이며

석탑을 향해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스님 상이 연기대사라고 한다.

불국사의 다보탑과 더불어 8세기 중엽에 세워진 대표적인

이형석탑(異形石塔, 한국 석탑의 전형인 석가탑과 다른 형태를 보여주는 탑)이다.
국보 제35호

 

 

 

 

 

 

 

 아래층 기단의 각 면에는 천인상(天人像)을 도드라지게 새겼는데,

 악기와 꽃을 받치고 춤추며 찬미하는 등의 다양한 모습이 그려져 있다.

가장 주목되는 위층 기단은 암수 네 마리의 사자를 각 모퉁이에

기둥 삼아 세워 놓은 구조로, 모두 앞을 바라보며 입을 벌린 채

날카로운 이를 드러내고 있다.

사자들에 에워싸여 있는 중앙에는 합장한 채 서 있는 스님 상이 있는데

이는 연기조사의 어머니라고 전하여진다

 

 

 

 


 

 

  바로 앞 석등의 탑을 향해 꿇어앉아 있는 스님 상은 석등을 이고

어머니께 차를 공양하는 연기조사의 지극한 효성을 표현해 놓은 것이라 한다.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求禮 華嚴寺 四獅子 三層石塔)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산20-1

061) 782-0019  

 

 

 

 추천하시는 임은 참 아름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