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제주도

제주도 여행에서 꼭 먹어야하는 흑돼지 샤부샤부

윤 중 2011. 7.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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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허우꽈? 왕방갑서

(안녕하세요? 와서 보고 가세요))

 

도새기샤부

돼지고기로 샤부샤부를 먹는다^^

 

물과 불이 빚어낸 세계적인 화산섬이고 우리나라 최남단인 제주도

천혜의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세계적인 휴양섬인 돌, 바람, 여자가 많다 해서

삼다도(三多島)라고도 불리는 제주도

 

세계자연유산등재, 생물권보전지역 선정, 세계지질공원 등재로

유네스코 자연환경분야 3관왕인 제주도를 여행 한다해도

먹거리가 빠질 수 없는 법이지요

 

사방이 청정해역인 제주도에서 펄쩍펄쩍 뛰는 해산물은 기본이지만

지금이 겨울이라면 꿩 요리를 먹을 텐데,,, 이건 패스하고

제주도 여행하면서 꼭 맛을 봐야 하는 흑돼지가 있지요

 

고대부터 불로장생으로 여기는 최고의 명약으로 꼽히는 산삼을

조직배양 기술 덕분에 무균적으로 오염의 걱정이 없이 산삼과 같은

성분이 함유된 산삼 배양근과 함께 먹을 수 있는 흑돼지 샤부샤부를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먹으면서

올여름에 몸보신 하고자 달려갑니다

 

배고프지만 놀멍 놀멍 봅서(천천히 보세요)

 

 

 

 

소고기가 절대로 아닙니다

제주산 흑돼지로 잘게 썰어서 만든 흑돼지 위에

산삼 배양근을 듬뿍 뿌렸네요

 

 

 

 

 

 

1층에는 일반석이고 우리는 2층의 독립된 방으로

이미 예약한지라 올라갑니다

 

 

 

 

 

 

여름철의 점심 메뉴로 간단히 해결하려면

좋겠는데요

 

 

 

 

 

2층으로 올라가면 양쪽으로 갈라지면서 인원에 맞는

독립된 다다미방 형태의 여러 개가 있기에 미리 예약하면 가능합니다

 

 

 

 

 

 

 

발을 쭈욱 펼 수 있어서 편리하지요^^

 

 

 

 

 

 

기본 상차림

 

 

 

 

 

 

 샤부샤부 집에는 별 밑반찬이 없더군요

배추겉절이랑 총각김치가 얼마나 맛나던지

여러 번 리필했어요

 

 

 

 

 

아삭거림이 좋은 숙주나물과 향긋한 향의 깻잎,

쑥갓, 청경채 등 채소와 버섯이 들어 있네요

  

 

 

 

 

 

 

 

각자의 음식 취향대로 고기나 채소를 소스에 찍어서 먹어요

 

 

 

 

 

 

 

제주산 흑돼지를 얇게 썰고 위에는 산삼 배양근을 듬뿍 올려서 나왔어요

(1인분 12,000원)

 

 

 

 

 

 

 

펄펄 끓는 육수에 채소와 버섯 등을 먼저 넣고

다시 끓으면 고기를 넣어서 살랑살랑 흔들고 익기를 기다립니다

 

 

 

 

 

 

 

보통 샤부샤부라하면

소고기나 아니면 양고기 또는 해산물은 자주 먹어보았지만

이처럼 돼지고기는 흔하게 접하지를 못하지요

고기와 채소를 함께 건져서 취향에 맞는 소스를 적시고 냠냠하세요

 

질긴 양고기에 비한다면 소고기가 연하지만

소고기보다도 훨씬 부드럽고 야들 거리면서 고소한 맛을 느끼는 돼지고기의 맛

 

불로장생 산삼(不老長生 山蔘)과 제주도의 흑돼지로 만든 샤부샤부를

먹었으니 힘이 불끈 나는 기분입니다^^

 

 

 

 

 

흔히 음식점에서 보면 면발을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손님이 주문하면

그야말로 동태가 얼어 있듯이 쪼개지지 않는 면발을 주는 곳을

자주 목격하게 되지요?

뭐든지 순환이 잘 되는 곳에서 음식을 먹어야만 합니다

그만큼 재고가 오래도록 남아 있지 않고 영업이 잘 된다는 증거이기도 하지요^^

 

 

 

 

 

 

쫀득한 면발과 잘 우러난 육수 그리고 고기 한 점과 함께

입속으로 넣어서 씹으면 더 바랄 게 있나요 ㅎㅎㅎ

바로 먹는 행복의 연속입니다

 

 맨도롱 혼때 호로록 들이싸 붑서

(따뜻할 때 후루룩 잡수십시오)

 

 

 

 

 

시원한 건 기본이고 달곰하면서 고소한 맛의 빙수가 서비스로 나오네요

입안을 너무도 깔끔하게 씻어줘서 기분이 한결 가볍습니다 ^^

룰루랄라~~

 

 

 

 

 

 

 

도새기샤브마을

제주시 노형동 2576-5

064-772-8000

 

 

 

 

 

 

 

 

추천하시는 임은 참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