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의다원 다희연
제주도에서 오랜 세월을 거주하는 지인의 소개로
가게 된 음식점이지만
친환경의 녹차 밭을 테마로 한 녹차체험과 샵, 식당, 카페,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 등
종합 문화공간이어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므로
데이트는 물론이고 품격이 색다르다기에 방문해봅니다
녹차가 우리의 몸에 유익한 건 생략하고
윤중의 배가 무지 고파서 바로 음식소개로 들어갑니다^^
이름도 특이한 녹차비빔밥인데요
녹차를 발효한 엑기스와 녹차장아찌가 듬뿍 들어가서
녹차의 영양을 그대로 음미할 수 있는 녹차비빔밥
동굴의다원 다희연에서 6만여 평이 끝없이 펼쳐지는 유기농 녹차밭
유기질 함량이 높고 물 빠짐이 좋은 화산재와
화산 암반수를 지닌 천혜의 자연 한라산이
중국의 황산, 일본의 후지산 그리고
우리나라 한라산 중턱에 소재하는 이곳이
좋은 차를 재배하기 위한 세계 3대 녹차 산지로 손꼽는답니다
녹차관련 차를 시음도 하고 상품을 판매도 하더군요
카페 스타일의 깔끔한 세팅
녹차를 주재료로 만든 음식점이기에 당연히 시원하면서도
향긋한 녹차가 무한리필로 나오더군요
일반 음식점에서 전혀 생각지도 않던 영양이 많은 녹차장아찌가 있네요
나머지의 반찬은 그런대로 맛납니다
비빔밥인데 그리 많은 밑반찬이 필요하진 않지요^^
녹차비빔밥 전체의 차림상
일반 쌀밥 위에 달걀부침과 김 가루 그리고 채소는 비슷하구요
향긋한 녹차장아찌와 녹차를 원료로 발효해서 만든 엑기스가 들었어요
황포묵 비슷하게 생긴 적당히 탄력 있는 녹차엑기스
녹차발효액으로 우째우째 만들었다는군요
그리고 짜지 않으면서 향을 느낄 수 있는 녹차장아찌가 약간 들어있으나
녹차 그대로의 맛과 상큼한 향이 어우러진 특별한 영양반찬입니다.
젓가락으로 밥알이 뭉개지지 않도록 살살 정성 들여서 비볐어요
비빔밥을 먹으면서 미역국도 떠서 먹으면
밥이 잘 넘어갑니다
식욕이 당기시는가요?
녹차는 그간 자주 마셔봤지만, 비빔밥은 처음 맛을 봅니다
입 맛에 바로 이거야!!!
하는 감칠맛이나 머릿속에 꼭 남을 맛은 아니어도
녹차 특유의 영양이 들어 있기에 특수하고 별미의 비빔밥이므로
여느 음식점에서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고
주위의 볼거리와 함께 즐기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1인분 10,000원)
돈가스는 순한 맛과 매운맛의 두 종류이므로 주문 시
선택하면 가능합니다
당연히 녹차의 분말이 함유된 녹차 돈가스이지요
이집은 돈가스도 유명하다기에
맛과 멋을 좋아하는 윤중의 입이 근질거려서
4명이서 1인분(12,000원) 주문하고 사이 좋도록 함께 맛을 봅니디^^
돼지고기가 적당히 두툼해서 한 덩이가 입으로 들어가면
저렴한 식당에서 만드는 스타일의 얇은 돈가스가 아니기에
우물우물 씹는 기분이 좋더군요
매운 느낌을 선호한다면 볼 소스를 주문하세요
적당히 매콤한 느낌
그렇다고 입을 호호 불 정도로 매운 건 아니랍니다 ^^
순한 맛의 돈가스보다는 훨씬 좋더군요
각자 취향이 다르니깐,,, 선택은 자유입니다^^
순결의 징검다리라는 이름인데요
제주도 방언으로는 장빌레 못이랍니다
장빌레(반석)에는 화산폭발 시 용암이 흘렀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아름다운 이곳에서는 사진찍기의 명소랍니다
예쁜 연꽃
동굴의다원 다희연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600
(거문오름 입구에서 10여 분)
064) 782-0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