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경상도

경북 안동맛집/종가댁을 이어가는 양반집 손맛은???

윤 중 2011. 6.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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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의 1박 2일 여행에서 하회마을과 하회별신굿탈놀이

그리고 병산서원 등을 관람하고

고택체험이다

 

전국의 주거지가 대다수 아파트 또는 이와 비슷한 유형의

 주택에서 많은 국민이 생활하기에

약간은 불편할지 모르지만 더 깊게 생각한다면

고풍스럽고 곳곳에 우리 선조의 지혜가 숨어 있는 한옥에서의

짧은 하룻밤이지만 색다른 체험이 아닐 수 없다

 

 

   

 

안동 지역의 어러 곳을 여행하고서 늦은 밤에 고택에 도착해서 각자 짐을 풀고

앞마당에서 열리는 공연장으로 바로 모입니다

 

 

 

 

 

 

 

 

칠계제(七戒齊)

현재 주인이신 장영찬 선생의 7대조 할아버지의 호로서

1, 부모에 효도하라

2, 동기간에 우애와 화목하라

3, 가정에 오는 손님을 반갑게 하고 돌아갈 땐 입을 다시게하라

4, 이웃에 불쌍한 사람을 도와라

5, 농사를 중히 여겨라

6, 제사를 성심껏 지내라

7, 세금을 일찍내라

 

이러한 뜻을 가졌다는군요

 

 

 

 

퇴계 이황 선생의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한 노래 그리고 대금연주가 시작된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이수자인 류필기씨 진행)

 

 

 

 

대금연주에 열중하는 이승민님

 

 

 

 

 

아름다운 목소리는 고택 주위의 관객을 불러 모으는데

한 몫을 하더군요 

 

 

 

 

 

 야밤에 눈을 지그시 감고 듣는 대금의 소리는

주변에서는 한없이 고요함에 파묻혔다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일부인 바보스러운 이매의 탈을 쓰고 오른손은 위로 고정하며

왼손으로 올려치는 박수 흉내와 갈지자의 비틀거리는 발걸음과 갸우뚱한 머리로

걷는 탈춤을 조금이나마 따라서 배우는 도중에 일행을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아름다운 목소리의 열창과 대금소리에 함께 고택에서 묵을 다른 일행 및 인근의 주민까지 하나 둘 모였다

한창 무르익을 즈음 많은 구경꾼이 모여들면서 흥은 절정에 도달했다

 

 

 

 

 

흥에 겨운 연주 등 공연을 마치고 마주하는 사람과의 정담을 나누는 뒤풀이가 

많은 과일과 음료수 등을 앞에 두고선 밤이 깊은 줄 모른 채 계속되었다

 

 

 

 

이제 우리도 꿈나라여행을 떠나자꾸나^^

 

 

 

 

 

다음날의 이른 새벽에 불을 태우는 따뜻한 불기운도 쐐봅니다

 

 

 

 

 

 

 

이 장독대는 우리의 발효음식문화를 바로 알리고

실천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므로 전통 고유의 형식으로

먼저 진흙을 다짐 후 마사토, 자갈, 소금, 숯가루를

넣어 다져 만든 것이다

 

 

 

 

광풍정

이 건물은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로 학봉(鶴峯) 김성일(金誠一),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의 문하에 나아가 학문을 닦아

영남학파의 크게 기여한 경당(敬堂) 장흥효(장흥효, 1564~1633)가

건립한 누각으로서 1838년에 개축되었다

(문화재자료 제322호)

 

 

 

 

 

 

제월대

경당장선생제월대(敬堂張先生齊月臺)

 

 

 

 

 

 

 

 

 

 

 

 

1인당 만원꼴의 아침 식사는

정갈함과 깔끔함이 더욱 돋보이기에

웬만한 한정식 수준을 훨씬 웃도는 맛이더군요

 

 

 

 

 

안동장씨 후손인 장영찬씨 부부의 인자하신 모습

 

 

 

 

 

 

  

 

칠계제 고택

경북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776

054) 852-2649

 

 

고택체험 5만 원~8만 원

아침 식사 1만 원

 

 

 

 

 

 

추천하시는 임은 참 아름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