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충청도

충남 서천맛집/ 6천원짜리 백반이 한정식보다 맛깔스러워서 놀라 자빠졌다^^

윤 중 2011. 6.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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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식당

 

충남 서천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정보를 입수한 우어회(우여)

표준어는 웅어이며 2~30Cm 크기의 멸치과이고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역의 금강지역에서 많이 잡혔다지만

지금도 우어가 살며 어부가 잡아서 우리의 식탁에 올라오는지는 잘 모르나

2월 중순부터 5월까지가 제철이랍니다

 

윤중은 20여 년 전 충남 강경의 황산옥에서 처음 먹어본 게

인연이 된 후부터 그 맛을 잊을 수 없어서 종종 먹어왔지요 

 

제철음식

맛과 멋을 좋아하는 윤중이 놓칠 수 없는 우어회를 먹으러 달려갑니다

 

 

 

 

우어회는 없고

무슨

밥상이냐구요?

조금 지둘려봐유~~

 

 

 

 

당연히 우어회를 먼저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우어무침(중) 30,000원짜리가 멋지고 푸짐하게 차려지네요

예전에 강경의 황산옥에서 먹을 때도 마찬가지이지만

제철에 잡아서 냉동 보관한 우어를 손님이 주문하면

그때그때 무침하는 방식을 취하더군요

 

 

 

 

 

충남 서천하면 앉은뱅이 술로 유명한

소곡주를 빼놓을 수 없지요

 

 

 

 

 

서천에는 유일하게 국보급인 비인 5층 석탑이 있더구먼

그 높이랑 비유되도록 많고 높이도 쌓았네요 ^^

 

우어 본연의 육질이 멸치과이므로 부드럽지만 기름기가 많으면서도

담백하고 고소한 뒷맛이 일품이어서 미식가의 입맛을 즐겁게 합니다

 

향긋한 미나리와 달작지근한 양파 그리고 당근 등 많은

채소와 식초, 깨소금이 듬뿍 들어간 무침이다

 

 

 

 

 

새콤한 듯 달콤하고 고소한 뒷맛이 일품이면서 채소랑 쌈을 싸서

먹는 맛이 술안주로 최고이더군요

 

 

 

 

 

구수한 토종 된장으로 푹 끓인 우거짓국이랑

더 잘 어울립니다

 

 

 

 

 

 

 

서천 하면 김이 맛나면서 좋기로 유명하지요

 김 위에 우어회무침을 올려놓고 싸서 먹으면

한정 없이 입에서 당겨집니다

 

우어는 담백하고 고소하게 회로도 먹지만 새콤달콤 그리고

아삭거리는 채소와 함께 무침이 인기가 많고

국물이 매콤하면서 개운한 매운탕이나 구이 또는

어느 정도 먹은 후 남은 걸 비빔밥으로도

다양하게 입맛을 즐겁게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아요

 

 

 

 

서천의 또 다른 명품인 모시로 만든 생막걸리를

쭈욱 들이키면서 우어회무침은 접시에서 하나 둘 사라집니다

 

 

 

 

 

 

 

 

아무리 입맛 당기는 술을 마신들

술 배와 밥 배가 확실히 다른데ㅋㅋㅋ

백반의 반찬이 너무 좋다고 쥔장이 자랑하는지라

식탐이 많은 윤중의 귀가 솔깃해서 2인분을 주문했지요 ^^

 

이거이,,,

백반 2인분 맞는거유???

 

맞어유~~

맛있다고 해서 단골손님이 얼마나 많은데 그래유~~

 

캬~~~

기가 차다

진짜로 까무러치겠네,,,

한정식이랑 맛이나 질을 따지면서 붙어도 전혀 뒤지지 않네^^

 

 

 

 

 

짜지도 않으면서 간이 적당한 김치찌개만 있어도

공깃밥 2그릇은 뚝딱 하겠어요

 

 

 

 

 

 

 

윤중의 식성으로는 요고 한 접시만 있어도

쐬주 2~3병을 거뜬히 비우겠네요 ㅋㅋㅋ

 

 

 

 

 

 

 

달걀로 뒤집어서 씌운 고소하면서도 두툼한 두부 부침

솔직히 이 두부만 먹어도 식사 대용이 가능해요 

 

서천에서

심 봤다!!!

 

 

 

 

 

 

 

 

 

금강식당

충남 서천군 화양면 옥포리 201

(화양면사무소 앞)

041) 951-1152

 

 

 

 

 

 

2011, 06,15 발표된

 Daum view 이벤트 > 공감블로그 1탄 - 우리동네 최고 맛집을 찾아라

  참여상 선정되었습니다.

 

 

 

 


 

 

 

 

 

 

 

추천하시는 임은 참 아름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