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볼일 때문에 서울에서 대전의 신탄진에 승용차로 출발합니다
항상 그러하듯이 어디를 떠나도 끼니 걱정을 아니할 수 없지요
윤중은 밀가루 음식을 참으로 좋아하지만
잠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더욱 선호하는
이름뿐인 친구보다도 더 가까운 류효식과의 동행이다
윤중 : 우리 식사하고 거기에 들리자
친구 : 뭐 좋은 거 있어?
윤중 : 가면서 찾아보자구 ^^
윤중이 무지 좋아하는 왕만두
흔히 음식의 맛을 이야기할 때 5감(五感) 중
눈으로 보는 시각(視覺)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모습이 먹음직스럽고
만두를 찌는 냄새를 맡으면서 코를 벌렁거리는 후각(嗅覺) 말입니다
이런 거 보면서 먹고 싶은 마음이 없으신가요?
생각이 없다면
지금 병원에 가 보세요 ㅜ.ㅜ
지방의 변두리에서 볼 수 있는 메뉴들
없는 거 빼고 다 있지만
주력 메뉴는 만두입니다
도회지에서 흔히 보는 세련된 모양이 아니고
수줍은 듯 투박하면서 촌스런 생김새가 더 정감이 갑니다
지금 막 나온 탐스러운 만두
평범한 듯 생김새의 김치는 아삭거리는 소리와
칼칼하지만, 자꾸만 또 입속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묘~한 맛
윤중의 식성에 맞는 간장과 식초 그리고 고춧가루의 배합비율은
궁금하다면 공개할게요 ㅋㅋㅋ
만두 속 터졌네 ㅎㅎㅎ
벌리고서 가만히 있어봐라
눈과 사진이 우선이니라,,,
만두를 먹을 때 푹 찍어서 먹는 윤중만의 소스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맛
만두의 피는 그리 두껍지 않고 적당하면서
밀가루 냄새가 거의 없더군요
해풍왕만두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 126 - 9
042) 936 - 0006
여기는 해풍해물칼국수
만두집에서 빤히 보이는 위치이고 친척이 운영하는 식당의 내부
만두는 양쪽이 재료나 만드는 방법이 같다는군요
거 참 침이 넘어갑니다
무지 맛나거든요
칼국수랑은 더 잘 어울려요^^
기본 육수에는 바지락 등을 넣고 우려냅니다
바지락 만둣국에 들어갈 재료
좁쌀 동동주(소) 3,000원
기분 좋게 쿨컥대면서 한 사발 들이킵니다
바지락으로 육수를 우려내어서 해물 특유의 시원한 맛과
만두에서 우러난 육수의 맛이 더한 깊은 맛
해풍해물칼국수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 18-1
042) 933 - 4849
추천하시는 임은 참 아름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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