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충청도

천안맛집/ 아름다울 "美" 가 맛 "味"로 바뀐다 - MOMIL & SOBA

윤 중 2011. 4. 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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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美術)을 공부한 사장이 맛(味)으로 도전한다

 

어느 사람이나 학부의 전공과 관련이 없는듯한데

의외의 업종에 종사하는 경우를 우리 주위에서 종종 볼 수 있지요

 

사장은 미술을 전공했지만

모친을 포함한 가족 내에서도 나름 손맛이 좋다고

주위에서 소문이 자자하던 차에

 

요리를 정통으로 배우고자 중요한 전국의 맛집을 두루 다니면서

 직접 맛을 평가하고 배우다가

윤중도 최근에 포스팅한바 있는 광주의 청원모밀

에서 종사하면서 맛의 비법을 배우고 개업하였다는군요

 

 

 

 

모밀국수

모밀은 메밀의 방언이므로 이하 메밀로 표기합니다 ^^

 

 

 

 

 

 

테이블이 몇 안되는 조그마한 규모의 가게입니다

식당의 크기만 크다고 맛이 좋은 건 별로 못 보았어요 ^^

작은집의 큰 맛ㅎㅎㅎ

 

 

 

 

 

화사하고 멋진 작품은

MOMIL & SOBA의 개업을 기념하기 위해서

단국대 동양화과 동문의 작품이라는군요

 

 

 

 

 

모두가 음식을 만들고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모밀,,, 메밀,,,

지금부터 윤중은 메밀로 표기합니다

식탐이 많은 윤중이 함께하면 주문하는

가짓수가 많아요 ㅋㅋㅋ

 

윤중같이 덩치와 뱃속이 커봐요 ^^

이렇게 안 먹으면 지탱할 수 있겠는가요?

 

 

 

 

 

 

만두의 피는 지인이면서 전문가에게 부탁해서 매번 들여오고

만두의 소는 자체적으로 적정한 비율의 배합으로 가게에서 직접 만든다는군요

 

 

 

 

 

 

만두의 소와 국물을 우려내는 주요 재료인 버섯이나 마른새우, 멸치, 다시마 등은

전남 바닷가 고향에서 양질의 것으로 고르고 직접 공수해와서

매일 아침부터 푹~ 우려내면 오전 11시경부터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새것으로 준비한다는군요

 

 

 

 

 

 

분식집 형태의 식당에서 오는 밑반찬

단무지는 평범하지만 요놈의 깍두기는 오호~~

 

깍두기가 약간 새콤하면서 간도 적당하고 아삭거리는 게 무지 맛나요

요놈 한 가지만 있어도 공깃밥을 뚝딱 하겠더군요 ㅎㅎㅎ

 

 

 

 

 

 

왕만두용 간장에 고춧가루를 첨가했어요

식초는 취향대로,,,

 

 

 

 

 

돼지고기 살코기와 두부 그리고 부추를 넣은 만두소

첫째는 느끼함이 없고

둘째는 얇은 만두피가 부드러우면서 쫀득하며

셋째는 윤중의 주먹만 한 크기는 아니래도

만족할만한 양이 더해져서

또 먹고 싶은 식탐이 발동합니다

 

 

 

 

 

 

고슬고슬한 밥은 윤중의 식성에 딱 이고요

그러나 배합초의 향이 너무 강한지,,,

밥에는 검은깨만 넣지말고 소고기나 표고버섯 등을 갈아서 넣으면

모양새도 더 좋은데,,,

그러면 원가가 더 많이 들어가겠지요?

 

 

 

 

 

 

 

 

나름 메밀국수를 주문하고서 기대를 해 봅니다

왜냐하면 이전에 광주의 청원모밀을 맛나게 먹은 기억이 생생하거든요

 

메밀국수 등장이요

으흠~~

전에 먹은 메밀국수를 담아 놓은 생김새가 비슷하네요^^

 

 

 

 

 

 

겨자가루를 반죽한 게 아니죠

생고추냉이를 갈아서 나왔어요

일식집에서도 이 반대로 별로인 음식점이 많거든요 ㅎㅎㅎ

초심을 잃지 마시기를,,,

 

 

 

 

 

 

메밀국수의 필수품이죠 

 메밀껍질에는 독성이 있고 이를 제독시키는 식품이 무입니다

메밀국수에 무즙을 넣는 것은 해독을 위해서 꼭 필요하답니다

당연히 맛도 있구요 

 

 

 

 

 

 

 

 

윤중의 식성은 이 소스를 아주 차갑게 냉장고에 넣어 두거나 

얼음이 두둥실 떠 있으면 더 좋은데요ㅜ.ㅜ

개인의 식성대로 식초를 적당량을 첨가해도 좋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누워있는 자태도 참 먹음직스럽군요

맛집 전문 블로거는 눈과 카메라가 우선이니라ㅎㅎㅎ

 

 

 

 

 

 

 

자체적으로 반죽하고 적정 시간을 숙성시켜서 직접 뽑는 방식인데요

적당히 쫀득거리는 질감과 메밀국수에 흠뻑 적셔서 함께 먹는 맛이

착착 감기는 궁합이랑 잘 맞아서 윤중의 거주지에서 가깝다면

올 여름철에는 무지 자주 가는

단골집이 확실합니다

 

 

 

 

 

 

 

 

 

MOMIL & SOBA

(모밀 & 소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110

041) 565 - 5147

천안 불당백화점 맞은편, 일요일은 휴일

가게 앞 주차가능

 

 

 

 

 

 

추천하시는 임은 참 아름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