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집/영등포

여의도맛집 - 구수하고 담백한 국물이 일품인 손 만둣국 - 산하

윤 중 2011. 2. 1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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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山河)

황해도식 만둣국 전문으로 여의도 일대에서는 단골 층이 두텁더군요

쌀쌀한 요즈음의 날씨 속에서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식사 메뉴나

정다운 선,후배 또는 동료와 한잔해야겠다고

맛집을 골라야 하는 망설이는 걱정을 덜어줄 만한 곳이 

우연한 기회에 발견했기에 소개합니다

 

 

 

 

만둣국

한우의 양지머리로 국물을 우려내서

구수하면서 담백한 육수가 진국입니다

 

 

 

 

 

 

 손만두 전문점이면서 여의도 인근에서는 많은 단골 층 때문에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는 매우 혼잡하므로

미리 예약하면 수월합니다

"예약의 생활화"

 

 

 

 

 

저녁의 영업개시 이전에 속이 꽉 차도록 모양도 예쁘게 만들고 계십니다

돼지고기와 양질의 두부, 숙주나물 등

곱게 빗는 솜씨의 만두나 송편은 딸들도 이쁘다는데,,,

아응,,, 넘 앙증맞고 귀엽네요

 

 

 

 

온돌방은 이미 예약이 되어 있어서 만원이고

홀에 4인용 탁자 하나만이 손님이 일어나면서 비어 있더군요

그래서 겨우 자리에 앉을 수 있었네요

휴~~~

 

 

 

 

 

 

주 메뉴는 이북식 손 만둣국

맛과 멋을 좋아하는 윤중과 일행은 만두국 하나만은 절대로 만족을 못하지요

꼭 식탐이 많은 돼지  인가 ㅋㅋㅋ

 

설렁탕 전문집에서 수육이 없다는 말은 무얼 뜻하는지 잘 아시죠?

그 집은 깡통 등에 넣어서 들어오는 인스턴트 설렁탕집으로서

당연히 수육이 없는 게 정답입니다

식당에서 직접 육수를 뽑으면 당연히 고기가 남게 되니깐요,,, 

 

반주를 즐기는 윤중은

그 맛을 이어가기 위해서 수육 먼저 주문합니다

 

가격이 비교적 높다고 할 수 있겠지만

지리적 여건은 불문하더라도 국내산의 재료와 맛으로 보답한다면

단골이 이리도 많지 않았겠지요 ^^

 

 

 

 

 

 

 

전체의 깔끔하면서 알찬 상차림

 

 

 

 

 

 

수육과 만두를 먹는데 상다리가 부러지도록 나오는 한정식 같은 건 필요 없지요

모두가 낭비이고 어찌 보면 남은 음식의 재활용 문제도 꺼림칙하고 말입니다

우리나라도 서서히 꼭 먹어야 하는 반찬 수를 줄이고 

식당의 업주나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적정한 가격으로

소비형태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단연히 소고기 수육이지요

먼저 눈으로 자세하게 훑어보면서 음미합니다

 

으흠,,,

우리의 한우라고 하던데 색깔 좋고,

여의도의 위치상 가격도 적당하고,,,

일행 모두가 눈으로만 감상하네요 ㅎㅎㅎ

 

자~ 어서 함께 맛을 봅시다

앗싸!!!

 

 

 

 

 

보드랍게 씹히는 육질과 잡냄새 없이 잘 삶은 비법

그래서 단골이 많은 이유를 알게 되었네요

비싸지만, 값을 합니다 ^^

 

 

 

 

 

 

 

황해도식 손 만둣국 등장

 

 

 

 

 

 

우리가 오기 직전에 손만두를 곱게 빚는 걸 자세히 보아온지라

만두의 속이 꽉 들어 있으면서 고기와 야채 그리고

적정한 비율의 만두소 배합으로 느끼하지 않으면서

먹는 즐거움 속에 만족을 하고 싶은

맛집으로 평가하고 싶네요

 

 

 

 

 

 

일반 여느 음식점에서 주는 만둣국의 고명은 한 두 점이나 손으로 찢어서 올려지지만

우리가 먹는 '산하"의 만둣국에서는 풍족하게 올려져 있는

 양지머리 고기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이기에

 또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단연히 맛이 우수한 건 전제 조건이지요

 

한우의 양지로 우려낸 진하고 깊은 육수는

담백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니의 영양소가 됩니다

 

맛과 멋을 좋아하는 윤중의 맛집 반열에

아니 오를 수 없는 집이기에 소개합니다

 

 

 

 

 

산하(山河)

영등포구 여의도동 44-14 (경도빌딩 2층)

02) 782 - 1420

KBS여의도별관 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