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린토스
곱창집에 가고 싶어도 굽는 과정에서
멋지게 잘 차려입은 옷과 몸에 냄새가 진하게 배고,,,
왁자지껄한 분위기는 산만하면서 시끄럽기도 하고,,, 등
걱정은 바람과 같이 훌~훌~날려보내라!!!
아주 작은 세심한 것부터 손님을 대만족 시켜주는
양 곱창 양념구이 전문점인 "라비린토스"가
홍대 인근에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기 때문이죠^^
우아하게 막걸리를 와인잔으로 음미합니다
와인보다는 막걸리를 사랑하고 즐기세요^^
양곱창 양념구이를 주문하면 홀에서 훤하게 보이는 주방에서
호남형의 젊은 요리사가 잘생긴 얼굴 못지않게 맛으로 보답합니다
맛과 멋을 좋아하는 윤중의 단골집인
을지로 3가의 양미옥은
한번 맛을 보려면 가격도 가격이지만
먹고 난 후에 집으로 들어오는내내
그놈의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요
남들은 가까이에서 냄새난다고 뭐라 욕(?)을 하겠어요?
각자 주머니의 사정과 식성을 참고 해서 취향대로,,,
데이트 중이라면 상대를 고려하는 마음ㅋㄷㅋㄷ
그림의 주인공(?)을 어렵사리 폼을 잡으라고 부탁했어요
근데요
그날 입은 옷이 아니래서 약간 달라요
저 그림은 여름에 그렸으니깐요 ㅋㅋㅋ
밑반찬은 그저 평범해요
여느 양곱창집도 반찬이 서로가 큰 차이 없으니깐요
양기를 북돋아 준다 해서 부추를
일명 기양초(起陽草)라고도 한다지요
만성위염,위궤양등 위장질환에 좋은가 하면
죽은 피 즉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가 탁월하고
고기의 냄새 제거와 소화에 도움을 준답니다
그래서 익은 곱창이랑 함께 먹으면 궁합이 잘 맞아요
부추를 포함한 밑반찬은 당연히 무한리필 가능합니다 ^^
윤중은 가능하면 소금은 패스하고
고소함이 강한 땅콩소스 그리고 짭짤한 간장소스
각각 맛을 보고 취향대로 드시길,,,
이쁘게 생긴 그릇에 담겨 있는 죽은
우유와 브로콜리 그리고 고구마 등으로 만들어서
은은한 향을 풍기면서 부드럽게 스르륵 목구멍으로 잘 넘어갑니다
구수한 숭늉냄새가 풍기는 누룽지는
본격적인 술을 마시기 이전에 먹으면 몸에 무리가 덜합니다
건강한 음주 문화를 위하여!
일행이 일본에 여행하면서 가져온 청주
많은 양은 아니지만 술 위주의 자리가 아니기에
알코올 도수가 높지 않아서 반주로 적당하더군요
양곱창 양념구이를 주문하면 요리는 주방에서 익혀서
손님의 식탁에 올려주기에
화력이 센 불이 필요치 않고 이 정도의 식지 않을 정도의
온기면 충분합니다
양과 곱창을 3인분 주문
소의 네 개 위(胃) 가운데 첫째와 둘째를 양이라 합니다
부드러운 맛의 양, 곱이 가득한 곱창, 헷갈리게 양으로 착각하는 떡,
파인애플, 양파 등이 들어 있어요
부드러운 맛
저지방 고단백질
육고기중 최고의 맛이지요
하나 더 중요한 건
손질을 위생적이고 철저히 해서 잡냄새를 확실하게 잡았기에
결론은
맛있다입니다
일반소스가 아닌 빨간 소스로 요리한 양, 곱창 3인분
그리 매운 느낌은 아니지만
평범한 식감보다는 약간 매콤한 느낌의 양, 곱창구이
그리고 보니 곱창의 사진은 없네요
윤중은 사실 곱창을 잘 안 먹기에 ㅜ.ㅜ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느낌의 볶음밥
함께 드실까요?
우리도 지구를 함께 지킵시다
독도도 당연히 지키구요
라비린토스
마포구 서교동 403 - 6
02) 326 - 0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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